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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설명회 방식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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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이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신입생 모집을 앞둔 대학의 입시설명회 방식도 달라졌다. 연세대가 지난달 17일 입시전형 안내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후 고려대, 성균관대 등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동영상을 통해 입학정보를 제공하는 대학들 가운데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다수 포진됐다. 연세대는 유튜브를 통해 2021학년도 입학전형과 전년도 전형결과 등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수험생들이 궁금해 하는 전년도 등록자들의 계열, 전형별 평균 교과 성적 등 입시결과가 포함됐다.

한양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신입학 안내관’ 서비스를 열고 입학 관련 정보를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한양대의 인재상과 전년도 성과, 전형별 세부사항 등을 안내하는 영상부터 랜선 캠퍼스 투어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으로 입학사정관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됐다. 내달 중에는 전공별 안내 영상도 게재될 예정이다.

중앙대는 줌(ZOOM)을 활용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추진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기존 대학 방문 간담회와 같은 내용으로 진행한다. 한편, 교내 입학설명회와 고교방문 입학설명회는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시간이나 공간적인 제한 없이 손쉽게 입학전형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학부모는 “입학전형은 물론 전년도 전형결과 정보까지 원하는 얻을 수 있어서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방문 형식의 대면상담과 교사간담회 일정은 눈에 띄게 줄었다. 상위대학 중에는 서울시립대가 학생과 학부모가 신청 가능한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고교방문설명회의 경우 수도권 소재 이화여대,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 숭실대, 서울여대 등이 5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대학에 다수가 모이는 것보다 감염의 위험이 적다고 판단해서다.

이화여대는 5월 6일부터 7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고등학교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방문한다. 숭실대도 5월 18일부터 입시설명회와 교사간담회를 진행한다. 광운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고교를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고교방문설명회를 진행한다. (끝) /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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