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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에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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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금주에 추천하는 책은 행동주의 펀드, 경제, 소자본 창업, 재테크 등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사회로 들어간 투자자, 오웬 워커 지음 | 박준범 역 | 워터베어프레스 | 1만8000원

지난 몇 년간 삼성물산·현대차·한진그룹을 비롯한 국내 여러 기업에 대한 활동으로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렵고 복잡한 금융 용어들 때문에 경제 신문을 읽어도 행동주의 투자자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파이낸셜타임스의 오웬 워커 기업 이사회·주주행동주의 전문 기자가 나섰다. 그간의 취재와 인터뷰를 모아 행동주의 투자자에 관한 명료하면서도 친절한 안내서를 내놓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기업에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 명료하게 정리한다. 그는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적인 설명은 생략한다. 그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야후·듀폰·엘러간·HP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기업과 행동주의 투자자의 대결과 협력의 이야기 속에서 행동주의 투자자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며 어떤 의미가 있는 사람들인지가 자연히 드러난다.

◆불쌍한 경제, 눈감은 정치, 권의종 지음 | 북랩 | 1만4800원

2020년 최대의 화두가 ‘경제’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부는 복지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악재 속에서도 한국은 괜찮은 수준이라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민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저자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와 결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0가지 분야로 나눠 현장을 분석한다. 또한 단순히 문제를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연구 활동과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대책까지 제안한다. 기업인·정치인·공무원은 물론 일반 국민까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돌려 말하지 않고 무엇이 문제인지 돌직구를 던진다.

◆사이드 프로젝트 100, 크리스 길아보 지음 | 신솔잎 역 | 더퀘스트 | 1만9000원

전 세계를 돌며 소자본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해 출간한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크리스 길아보. 그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사이드 허슬 스쿨’은 한 달에 200만 번 이상 다운로드되며 미국에 ‘사이드 프로젝트’ 열풍을 일으켰다. 사실상 “부업을 시작하라”는 이야기를 날마다 반복하는 이 방송에 지금까지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팟캐스트에 소개된 사연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은 100인의 사례를 선별해 책을 출간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볼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다양한 체험담과 실용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내 월급에 딱 맞는 쪽집게 재테크, 서혁노 지음 | 원앤원북스 | 1만6000원

돈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할 것이다.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고 꼼꼼하게 지출을 분석해 절약하고 현명하게 소비하며 그렇게 모은 돈을 불려간다.” 이렇듯 머리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재무 관리다. 저자는 20여 년간 재무 상담을 통해 상담자의 재무 고민을 해결해 온 재테크 전문가다. 2018년부터 실제 상담자들을 만나 상담한 내용을 토대로 쓴 글을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에 매주 연재했는데 상담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공감했던 보편적인 사례들과 그에 따른 재무 솔루션을 제시한다. 20대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 직전의 50대 기업체 임직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본의 방식, 유기선 지음 | 행복우물 | 1만6000원

‘자본의 방식’은 금융과 주식 시장에 관한 학자들의 사상을 거슬러 올라가 ‘돈과 자본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에 대한 의문을 금융의 역사·철학·심리 등을 토대로 살펴본다.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자본과 관련된 48가지 이야기’를 추려 쉽고 단순화했다. 금융 시장의 메커니즘, 금융 재벌 JP모간의 이야기, 리스크, 신용 네트워크 등의 개념을 짚어 가며 자본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됐는지 풀어 나간다. 금융과 관련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독자들의 이해와 흥미를 도모할 수 있도록 보기 좋게 진열했다. 이 책은 ‘2019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 중소 출판사 출판 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에 당선됐다. (끝) /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2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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