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작성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력서 항목은 회사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요구하는 항목이 많고 적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크게 3가지 주제로 구분해 정리하면 작성하기 쉽다.
⦁ 적정스펙: 직무경력, 자격/면허, 수상경력 등을 통해 ‘직무적합도’를 어필한다.
⦁ 성장가능성: 존경인물, 취미/특기 등으로 ‘품성/가치관’을 보여준다.
⦁ 대내외활동: 활동 내용에 따라 적정스펙과 성장가능성을 전달할 수 있다.
이력서 항목마다 무조건 많은 내용을 적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3가지 주제에 따라 이력서를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 먼저, 자신을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은 적극 소개하자.
⦁ 반대로, 자신이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내용은 최소화하든지 아예 적지 않는 것이 좋다.
직무적합도 항목 : 직무와 연관성이 클수록 좋다
▶ 직무경력: 구체적인 업무수행내용, 본인의 역할/기여도를 명확하게 어필하는 것이 좋다. 대학생들이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도 경력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는 2가지 기준으로 판단해서 기재하자.
⦁ 기간이 길수록 좋다. 6개월 이상 지속한 일이라면 적극 소개하자.
⦁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면 좋다. 건설현장, 물류창고, 택배 상하차 등이 대표적이다.
▶ 자격/면허: 직무적합도를 강조할 수 있는 항목이다. 회사는 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 묻지마 지원은 아닌지 알고 싶어한다. 특히 우대사항에 명시된 자격증이 있으면 강조하는 것이 유리하다.
▶ 수상경력: 직무 연관성을 2가지 의미로 해석해 작성하자. 우선, 직무/기술 연관성이 있는 수상은 반드시 강조해야 한다. 다음, 직무 연관성은 약하지만 인성적인 면을 드러낼 수 있는 수상도 기재하자. 이외에 논문, 특허, 경진대회 등의 경험도 가능하다.
품성/가치관 항목: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강조하자
▶ 존경 인물/이유: 존경인물로 부모를 썼다고 탈락시키지는 않는다. 누구를 존경하느냐 보다 존경하는 이유가 중요하다. 자신의 가치관/인생관에 영향을 준 사람이면 된다. ‘갑자기 급조한 인물이 아닐까’ 라는 느낌을 주지는 말자.
▶ 취미/특기: 2가지 관점에서 적으면 좋다. 하나는 자신의 품성/가치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또 하나는 평소에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취미/특기를 적어도 좋다. 다음에 언급하는 대내외활동(동아리, 스포츠 활동)과 연결시켜서 적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내외활동: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회사는 전공 공부와 함께 대내외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한 지원자를 선호한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품을 지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S사는 대내외활동을 4가지 - 동아리, 스포츠 활동, 커뮤니티/블로그 활동, 각종 연수사항 - 구분해서 적도록 하고 있다.
⦁ 동아리: 조직 생활을 통한 리더십, 팀워크, 소통/협업 경험을 소개한다.
⦁ 스포츠 활동: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어필한다.
⦁ 커뮤니티/블로그 활동: 자기계발, 자아실현 경험을 강조한다.
⦁ 각종 연수사항: 직무 연관성이 있다면 직무적합도를 전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NCS 반도체 과정, 반도체 공정실습 등이다.
이력서는 서류전형은 물론 면접까지 생각하고 작성해야 한다. 면접에서 질문의 기본 자료가 이력서이기 때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