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90년생 직원들이 다른 세대 직원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복수응답)’ 질문한 결과,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4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30.9%)’, ‘모바일과 SNS로 소통을 더 선호함(23.8%)’, ‘워라밸 중시(22.6%)’,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음(19.2%)’이 상위권에 꼽혔다. 이 외에도 ‘격식, 규범 보다 효율성을 중시(13.9%)’, ‘자신의 꿈을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음(12.7%)’ ‘자유로운 휴가 사용(10.0%)’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세대별로 90년생 직원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70년생 직원들이 평가하는 ‘90년생 직원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회사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57.1%로 가장 높았으며, 80년생도 1위(46.8%)로 꼽았다.
90년생 직원들과 근무하는 데 어려운 점(복수응답)으로는 ‘이직을 쉽게 생각하고 회사를 금방 그만 둔다(26.6%)’, ‘힘든 업무는 쉽게 포기한다(24.0%)’, ‘오로지 자신의 업무만 관심이 있다(23.7%)’, ‘자기 권리만 찾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다(23.4%)’, ‘개인 스케줄 위주의 휴가 사용(18.6%)’, ‘팀워크가 부족해 협업이 힘들다(15.5%)’,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9.4%)’, ‘야근, 주말 근무를 하지 않는다(9.4%)’, ‘회식 및 워크샵 등 참여가 저조하다(8.8%)’ 등이 있었다.
반면 90년생 직원들과 일하면서 좋은 점으로는(복수응답)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고 아이디어가 많다(33.4%)’, ‘업무 습득 속도가 빠르다(24.1%)’, ‘혁신성이 강하고 변화에 빨리 적응한다(21.6%)’, ‘근무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20.6%)’, ‘즐겁게 일하려고 한다(20.1%)’, ‘공과 사가 명확하다(19.3%)’, ‘맡은 업무는 잘 해낸다(12.2%)’, ‘조직 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소신발언을 한다(11.0%)’ 등이 꼽혔다. (끝) / jwk1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