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연봉 높은 공공기관

(조수빈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올해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6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분석했다.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0곳), 기타 공공기관(40곳)의 올해 신입 초봉 평균은 2019년 3642만원보다 약 0.7%p 오른 3669만원이었다.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봉을 지급하는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나타났다. 전일제 신입사원 기준 실적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5173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4851만원)’, ‘한국수산자원공단(4769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669만원)’, ‘국방과학연구소(4608만원)’, ‘한국예탁결제원(4553만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4535만원)’ 순이다.

신입사원 연봉은 ‘4천만원 미만~3천만원 이상(58.9%)’이 가장 많이 분포했다. 이어 ‘5천만원 미만~4천만원 이상(29.8%)’, ‘3천만원 미만~2천만원 이상(9.9%)’, ‘5천만원 이상(1.4%)’ 순이었다.

8개 사업분야 중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분야는 ‘에너지(3714만원)’였다. 이어 ‘농림수산환경(3696만원)’, ‘SOC(3677만원)’, ‘연구(3673만원)’, ‘금융분야(3612만원)’, ‘고용보건복지(3551만원)’, ‘산업진흥정보화(3535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381만원)’ 순이었다.

채용규모가 가장 큰 기관 3곳의 초봉으로는 각각 ‘한국철도공사(3274만원, 성과급 별도)’, ‘한국전력공사(3575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3189만원, 성과급 제외)’으로 나타났다. (끝) /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