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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을 갖고 활기차게 사는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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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한경비즈니스 기자) ‘오팔세대(OPAL세대)’는 ‘올드 피플 위드 액티브 라이프(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나이는 많지만 경제력을 갖고 활기차게 사는 고령층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5060세대’를 가리키면서 베이비붐 세대를 대표하는 ‘1958년생’을 뜻하기도 한다.

최근 오팔세대는 콘텐츠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전 세계를 휩쓴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루며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오팔세대를 공략한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이 국내에서 ‘트로트 바람’을 불러오기도 했다.

젊은층이 활발하게 이용하는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자신의 영상을 찍는 5060도 늘어나는 추세다.

소비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갈수록 막강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과거 고령층과 달리 오팔세대는 자신을 가꾸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명품이나 화장품 등에 돈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취미 생활도 즐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주도하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이런 오팔세대를 내연 한국 사회의 소비를 이끌 주요 세대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100세시대 #인생은 #60부터시작이다 #오팔세대
(끝) / 출처 한경비즌스 제1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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