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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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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이예슬 대학생 기자) 학업과 일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휴식과 여가 시간을 즐기는 노력도 필요하다. 문화생활 종류는 다양하지만 뮤지컬, 연극과 같은 공연은 저렴해도 최소 2~3만원 이상은 필요하다. 이제 영화도 1만 원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만원 한 장으로 누릴 수 있는 서울시 내 문화생활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식물원

추운 건 싫어도 빛을 받으며 광합성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서울 강서구 양촌향교역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평시(3~10월) 오전 9시30분에 개장하고 여섯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11~2월)는 오후 다섯시까지만 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인데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할인이 된다. 2019년 5월 정식 개원한 핫 플레이스다. 식물들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는 경험을 추천한다.

서울식물원은 온실로 겨울에도 춥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처음 보는 다양한 식물들이 여럿 있다. 반면 이곳서 예쁜 식물과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는 수고는 필요하다. 평일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또 온실은 아름답지만 주변 볼거리들은 많지 않다.

서울책보고

역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따뜻한 곳이다. 초대형 헌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책보고'는 영원한 핫 플레이스로 올라섰다. 서울 송파구 잠실나루역에서 도보 5분 거리다. 평일은 10시30분에 문을 열고 밤 8시30분까지 운영한다. 단 주말과 금요일은 아침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없다. 헌책 구매시 중대형 중고서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능하다.

17만여권의 헌책들이 있고, 하루 평균 1,300여명이 방문한다. 단순히 책을 싸게 살 수 있는 책방을 뛰어넘는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명사의 기증도서는 물론 독립출판물도 전시돼 있다. 추억의 만화, 잡지, 교과서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북 카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고 강연이나 북 콘서트가 열리니 사전 정보를 챙기는 것이 좋다.

서점별로 책이 진열돼 있어 구경하면서 원하는 책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 책 구매보다는 건물 내 구조물이나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더 선호할 만한 곳이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미어캣부터 동물원 마스코트인 알파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도보 5분 거리다. 입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겨울철 외부기온에 따라 관림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곳은 '어린이'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친구, 연인, 가족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곳이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에 따라 관람할 수 있는 동물이 다르다. 오후 12시~3시 등 햇살이 따뜻할 때 방문하는 곳이 좋다. 단, 먹이주기는 금지돼 있다.

대공원내 음식점이 대부분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도시락을 싸가거나 대공원 밖의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끝) / 출처 캠퍼스잡앤조이 카드뉴스. 바로 가기 https://buff.ly/37Ib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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