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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라보는 명상 자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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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한경 머니 기자) 디지털의 홍수 속에 사람들의 심신은 지쳐 간다. 그렇다면 잠시 디지털의 굴레를 벗어나 조금은 낯설지만 아날로그식 성찰을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준비했다. 진짜 나를 찾는 첫 여정인 건강 레시피를 말이다. 우선 명상의 자세다. (편집자주)

싯다아사나
싯다(Siddha)는 순결하고 성스러움을 지닌 싯디스(Siddhis), 즉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반신적인 존재를 뜻한다. ‘싯다아사나’는 명상을 위한 가장 안정된 좌법(坐法) 중 하나다. 싯다 아사나는 한쪽 다리를 구부려 발뒤꿈치가 항문과 생식기 사이 회음부 가까이 가도록 한다. 그 위에 발을 올려놓는데 두 뒤꿈치의 위아래가 잘 맞도록 포개어 놓고 위에 있는 발끝을 반대쪽 넓적다리부와 종아리 사이에 끼워 놓는다. 이때 상체는 똑바로 세우고 턱은 당겨야 한다.

파드마아사나
‘연꽃 자세’인 파드마아사나는 명상 자세로 다리를 교차하고 등을 곧추세워 마음을 방심하지 않고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또한 혈액이 복부에서 순환하게 돼 척추와 복부기관의 상태를 개선하고, 요통과 아래 뱃살을 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일단, 허리와 척추를 곧게 세우고, 오른쪽 다리를 왼쪽 허벅지 위로, 왼쪽 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로 올려 준다. 두 다리가 자연스럽게 교차된 상태로 유지하고, 손은 자연스럽게 무릎 위에 얹어 주거나 둥근 모양의 무드라를 취해 준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긴 뒤 가슴을 열어 코로 깊게 호흡한다.

걷기 명상
천천히 나를 느끼며 걸어 보는 것도 좋다. 주로 발의 움직이는 흐름을 관찰하되, 발에서 딱딱함이나 부드러움, 차가움이나 뜨거움, 가려움 등 다른 두드러진 현상이 나타나면 그것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상태를 자각할 수 있다.
(끝) / 출처 한경 머니 제176호. 도움주신 분 조혜경 한국요가협회장.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37xZE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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