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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화하는 부동산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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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P)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지금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둘째는, 사기로 했다면 어디에 집을 사야 하나.

이 책은 더 옳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가 부동산의 어떤 변수와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 기준들을 제시한다. 또한 그 기준들을 근거로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흐름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미리 말하자면,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특이점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부동산의 양극화는 점점 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보너스 페이지도 있다.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지역과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이나 추가 투자처를 찾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진짜 돈 되는 알짜 정보들이다.

저자인 우용표 씨는 40만 독자가 열광한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을 쓴 재테크 컨설턴트지만, 10년 이상, 1,000건 이상 개인투자자자문과 기업체 강의를 해온 신망 받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부동산 지식과 현장 경험, 실제 투자 경험 등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아내고자 했다.

집값이 미쳤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며 끊임없이 대책을 내놓지만 그럴수록 가격은 더 오르고 강남 아파트는 평당 1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아파트 가격은 왜 이렇게 비싼 것일까. 고령 사회, 인구 감소로 집값은 떨어질 일만 남았고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데 집, 과연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산다면 언제, 어디를 사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동산 시장이 어떤 흐름을 타고 움직이는지 그 판별법을 알려준다. 잘 생각해보면 아파트는 한 번도 싼 적이 없었다. 어제도 비쌌고 오늘도 비싸다. 그렇다면 내일은 어떨까.

먼저 이 책에서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해갈지를 예측하기 위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대표적인 변수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인구, 금리, 정책, 교육, 산업의 변화 등이 그것이다. 사람들이 부동산 가격을 전망할 때 드는 근거들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시장 가격 변화에 대한 혜안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의사 결정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아파트 보는 기준에 대해 알려준다. 강남 고가의 아파트는 이미 평당 1억 원을 넘어섰다. 내 자금으로 아직도 내가 살 만한 아파트가 남아 있을까? 이 책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수도권 대표 지역들-과천, 분당, 일산-의 현재 부동산 가치와 미래 부동산 가치를 모두 분석했다. 고소득 일자리가 충분히 있는가, 교통 개발이나 산업 시설, 재개발과 같은 지역 호재가 있는가, 지역 이미지는 어떤가, 교육이나 환경 여건은 충분한가 등, 집값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가장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투자처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현재 저평가되어 있거나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아파트 단지 50곳도 소개했다. 내가 사는 지역이나 평소 관심이 있었던 지역이 있다면, 그 지역에 저평가되어 있거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들을 찾아보자.

마지막으로 이 책에는 월세 잘 나오고 가격까지 오르는 수익형 부동산 고르는 법에 대한 팁을 전한다. 당신이 그동안 좋은 상가를 찾지 못했던 이유와 잘못된 투자로 손해 보지 않는 노하우까지 모두 담겨 있다.

물가가 오르는데 집값이 오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대체 어디까지 오를까? 몇 년 후에는 혹시 떨어지지 않을까? 이 책에 그에 대한 답이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하다. 화폐 가치가 점점 떨어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의 가치가 아니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5억이던 부동산이 1년 후에는 5억 5,000만 원이 되는 것이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니, 언젠가 집값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지만 인구 구성의 변화나 기업의 이전 등 따져야 할 요소들이 많다. 게다가 2028년까지는 인구가 계속 늘어난다. 여기에 더해 중국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든 부동산의 가격이 점차로 오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오히려 부동산 양극화는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한다. 즉,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극심해지고, 서울 내에서도 격차가 커지며, 대형 아파트의 수요는 폭발할 것이라 본다. 저자는 이를 “부동산, 3년 내 특이점(혁신적인 변화)이 온다”라고 정의하며, 이에 대비해 부동산 안목을 키울 것과 적극적인 실행력을 당부한다.

저자가 앞으로 부동산의 불평등이 더 심화되리라 보는 데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정책의 한계에 그 근거가 있다. 지금까지 축적된 각종 부동산 정책과 규제 속에서도 가격 양극화는 더해지고 있다. 대출 제한, 세금 강화, 핀셋 규제 등의 실효성이 나타나지 않는데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분양가 상한제가 원래 의도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온 12・16 부동산 대책은 이런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리라 저자는 예측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거나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서울 25개 자치구와 수도권 대표 지역 - 과천, 분당, 일상-을 대상으로 현재의 집값과 향후 집값을 전망했다. 일자리와 소득으로 자치구별 매력도를 살폈고, 구체적으로는 각 지역의 기본 특성과 가격 상승 요인, 하락 요인 등을 분석하여 지금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도록 했다.

이 책을 쓴 우용표 씨는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으로 12년 동안 40만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그는 10년 이상, 1,000건 넘게 개인투자자자문과 기업체 강의를 해온 신망 받는 부동산 투자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그동안 축적해온 부동산 지식과 현장 경험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독자에게 모두 공개하고자 했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