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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백종원' 20대 CEO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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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완용 한경비즈니스 기자) 신애련 안다르 대표. 패션업계의 백종원이다. 방송을 포함해 각종 오프라인 강연과 다양한 콘텐츠 채널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입는 애슬레저 룩은 20~30대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그의 창업 스토리는 창업을 꿈꾸는 젊은 여성들에게 부러움과 희망을 준다.

스물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피부관리사, 요가 강사 등의 경력을 밑천 삼아 자본금 2000만원으로 창업한 신 대표의 안다르는 이제 매출 800억원을 바라보는 어엿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운이 좋아 성공한 것이 아니다. 시장이 원하는 수요를 정확히 파악했고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 낸 제품이 소비자들을 그러모았다. 피부관리사로 일하며 다양한 사람의 체형을 관찰한 경험과 요가 강사를 하며 쌓은 해부학 지식을 기반으로 한국인 체형에 맞는 애슬레저 룩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제품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기도 했다. 5000개가 넘는 요가 관련 업체에 전화했고 수천 명의 요가 강사들을 직접 찾아가 자신이 만든 제품을 홍보했다. 고가의 수입 제품이 자리하고 있던 요가복 시장에 그가 만든 가성비 좋은 제품은 금세 입소문이 났다.

무엇보다 한국 여성 체형에 맞춘 제품을 만든 것이 주요 성공 요인이었다. 신 대표의 사업 시작은 온라인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국 백화점,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 32개의 오프라인 매장(2019년 11월 기준)에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끝) / cwy@hamkyung.com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251호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2rnMT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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