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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입소문으로 뜬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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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민/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과연 무엇일까. <캠퍼스 잡앤조이>는 전국 대학생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핫 브랜드’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부활한 설문조사로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근접해있는 취업·알바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쇼핑·여행·패션·주류·여가 등 25개 분야로 나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각 브랜드 담당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대학생들이 선택한 ‘최애 브랜드’를 공개한다.

이중 햄버거 부문에서 선호도 1위는 맘스터치(37.0%)였다.(편집자주)

* 맘스터치
대표 : 전명일
설립연도 : 2004년
1위 포인트 : 가성비 좋은 메뉴와 점주의 운영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위치 전략

맘스터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23년간 사업을 이어온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20대가 선호하는 햄버거 브랜드에서 37.0%로 1위를 차지했다. 점포 수는 올해 9월 말 기준 1226개다. 맘스터치는 현재 모든 점포를 가맹점으로 두고 있다. 개인 창업자들이 매장 설립·관리에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성실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유인하려는 취지다.

맘스터치의 성장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꼽는다. 가성비 좋은 메뉴와 점주의 운영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위치 전략이다. 2005년 첫 치킨버거 ‘싸이버거’를 선보이며 대학가 젊은층에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싸이버거’는 허벅지를 뜻하는 ‘싸이(thigh)’와 ‘버거’를 합친 말로 두툼한 통다리살 패티를 자랑하는데, 출시 후 개념버거라는 별명을 얻으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맘스터치는 기존 패스트푸드점들이 역세점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했던 전략과 달리 주택가나 비중심 상권의 2층, 대학가 등에 매장을 내 효과를 봤다. 지난해 매출액은 2845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2004년 법인 설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 조사개요
조사기관 : 오픈서베이
설문대상 : 전국 대학생 1000명(재학생·휴학생 포함/남·여 각500명)
표본오차 : ±3.10%p(95% 신뢰수준)
조사방법 : 오픈서베이 패널(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응답 수집)

(끝) / jinho2323@hankyung.com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2rkSO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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