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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5시 포털 검색어에 오른 '삼성 채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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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삼성전자 계열사들이 30일 오후 5시께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GSAT실시후 정확히 10일만입니다. 삼성은 매년 1주일~10일이내에 GSAT합격자를 발표해 왔었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취업게시판과 오픈채팅방은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삼전 CEIM 합격하신 분들 혹시 몇개 못푸셨는지...”부터 “삼전 합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면스(면접스터디)’ 하실분?”까지 GSAT 합격에 대한 소식들이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저는 탈탈 털렸네요”라면서 ’면스 잘 하라’는 응원메시지까지 보냅니다. 과거에는 면접스터디 멤버를 주로 취업 카페에서 구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이 활성화 되면서 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추세입니다. 채팅방 제목도 다양합니다. ‘삼성전자 설비기술 강남면접 스터디’ ‘삼성전자 제품디자인 면접스터디’ ‘분당 삼성 파운드리 설비스터디’ 등 각 지역별로 세분화 되어 있네요.

면접은 11월 4일부터 시작해 늦어도 15일까지는 각 계열사별로 면접이 끝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그룹의 면접은 기본적으로 직무 프리젠테이션(PT),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 입니다. 하지만 계열사별로 채용직무마다 면접방식이 다릅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은 영어인터뷰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20개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계열사는 지원시 영어말하기 인증시험인 오픽성적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물산 패션 전문직 VMD 직군(포트폴리오 심사), △제일기획 제작직Art:디자인 미술전공자 대상 ,△호텔신라 디자인직군(시각 산업디자인 :VM디자인 기획관리)는 어학성적을 받지 않습니다. 지원자의 직무전문성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분의 리테일 영업은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도 가능합니다. (끝) / trues@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