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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신속 생산하는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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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표 한경 비즈니스 기자) 스피드 팩토어(speed factore)는 ‘팩토리(공장)’와 ‘스토어(매장)’를 합성해 국내에서 처음 만든 용어로, 기존에 생산 공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에서 매장으로부터 5G(세대) 이동통신을 통해 전송받은 소비자 주문 명세대로 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재빠르게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섬유·패션 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스피드 팩토어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6월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섬유 패션 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봉제와 염색 등 섬유 패션의 모든 공정을 2~3년 내에 ‘스피드 팩토어’로 개선할 계획이다.

봉제와 염색 부문은 봉제 로봇 활용 등 기술 개발과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봉제·염색·신발 스피드 팩토어 기술 개발 사업에는 올해 122억원을 비롯해 2022년까지 총 3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동대문 의류 시장에 ‘워드인 24’를 열고 스피드 팩토어의 초기 단계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섬유 패션 산업은 과거 한국 경제의 성장 주역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급변하는 패션 산업과 신흥국의 추격 등으로 경쟁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 / 출처 한경비즈니스 제1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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