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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튜브 채널 '스디생활' ...신입사원 5명이 소개하는 오늘 하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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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아침에 기숙사에서 통근버스로 회사로 출근→출근하자 마자 간밤에 온 메일 체크→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생산라인 점검→퇴근후 헬스장서 운동→기숙사의 이모저모 소개→취침

삼성SDI에 올 상반기 입사한 신입사원 최준민씨가 지난 5일 유튜브에 올린 ‘직장인의 하루: 스디생활’ 영상 내용이다. 이 영상은 이틀만에 1만 30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중인 삼성SDI는 최씨 이외에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경영지원, 품질엔지니어 등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출연한 브이로그를 시리즈로 5편 유튜브에 올렸다.자신의 하루를 통해 직무와 동료사원들의 인터뷰도 함께 영상에 담았다. 외부인은 볼 수 없는 회사 내부를 볼 수 있는 것도 재미다. 5편 시리즈는 누적으로 40만회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구직자들은 댓글로 “이런 직장서 일하고 싶다”부터 “전화기 줄이 꼬여 있는데 왼쪽으로 놓으면 괜찮을 거에요”같은 조언까지 달았다.

삼성SDI 유튜브채널에는 브이로그뿐아니라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하여 면접 경험과 꿀팁을 공개한 ‘삼성SDI 리얼면접톡’, 인터뷰 형식의 직무소개 콘텐츠인 ‘삼성SDI 人사이드’, 회사의 개선된 인프라를 보여주는 ‘삼성SDI 랜선집들이’ 등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영상들이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제조업 특성상 기업이미지가 보수적이거나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는데, 소위 'B급 감성'을 통해 입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에 등장한 기흥, 천안, 수원사업장은 최근 사내식당, 휘트니스센터 등 복지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기흥 본사는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해 연구동을 신축했다. 이로서 인재개발센터,설비연수센터 등과 함께 교육 인프라도 보강했다는 평가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안전한 근무환경은 회사의 일하는 문화의 토양”이라며 “튼튼한 토양이 바탕이 된다면 좋은 인재들이 모이고 결과적으로 업무성과도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9월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접수후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20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2020년 1~2월중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끊임없는 열정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바른 행동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표방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삼성SDI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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