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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채용에 나서는 공공기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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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들의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네 곳의 채용 규모만 721명에 육박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건보공단은 하반기에만 483명의 신규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 마감은 5일이다. 채용분야는 일반 공개경쟁과 보훈 제한경쟁이다.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치고 보훈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한다. 많은 공공기관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면서 서류전형을 간소화했지만, 건보공단은 최종선발 인원의 7배수에게만 필기시험 기회를 줄 예정이다.

전수옥 건보공단 인사팀장은 “건보공단은 서류전형에서 평가항목으로 학교교육, 직업교육, 자기소개서, 경력, 경험, 자격증을 검증하고 있다”며 “6가지 항목이 균형감 있게 작성돼야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의 필기시험은 10월 5일이다. 행정‧건강‧기술직의 경우 △직업기초능력 응용모듈(60문항) 과목을, 전산직의 경우 △직업기초능력 응용모듈(40문항) △전산개발 기초능력(C언어, JAVA, SQL‧10문항) 과목을 치른다. 인성검사(378문항)는 공통으로 출제된다.

신보는 10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원서를 받는다. 이번 하반기 채용인원은 총 75명으로 일반전형 55명, 특별전형 2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전형 55명 중 20명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구분해서 채용한다. ‘이전지역인재 채용 목표제’를 통해 일반전형 중 21% 이상을 대구 및 경북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신보는 서류전형에서 약식논술 평가를 진행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최종 선발인원의 35배수를 뽑는다.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1차 △직업기초(객관식 20문항·20점) △금융전공(객관식 60문항·80점) 과목이 출제되며, 2차 논술(약술 2문항+서술 1문항·총 100점) 시험으로 이뤄진다. 1·2차 허들형 평가 방식이다.

기보는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77명, 채권관리 부문 7명, 전산 부문 4명 등 모두 88명을 선발한다. 지원서 마감은 10일까지다. 기보는 올해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과정에 따라 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직무 분야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보는 서류전형에서 NCS기반 자기소개서(50점)·교육사항(30점)·자격사항(20점) 점수를 합산해 평가한다. 다음달 8일 발표될 서류전형 합격자는 최종 선발인원의 30배수를 뽑는다. 10월 19일 예정된 필기시험은 직업기초능력평가(객관식·40점), 직무수행능력평가(객관식 약술형·60점)으로 이뤄진다.

금감원은 경영학·법학·경제학·IT·통계학·금융공학·소비자학 등 7개 분야에서 75명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인원은 지난해 62명 대비 13명 늘어난 수준으로 9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원서를 받는다. 금감원은 두 차례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28일 1차 필기시험은 전공지식(객관식 50문항) 성적과 제출한 영어성적을 9대1의 비율로 종합해 선발한다. 10월 19일 2차 필기시험은 전공지식(주관식)과 논술 두 과목으로 시험을 치른다. 필기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인원의 2배수를 뽑는다.

이 밖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300명), 예금보험공사(40명), 한국자산관리공사(40명)가 9월 중으로 공고를 내고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끝) /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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