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직장인들의 예상 지출 비용은?

(김혜선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 직장인들은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평균 3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인 45만원 대비 10만원 줄어든 수치다.

직장인들이 지출하는 비용은 ‘20~30만원 미만(21.0%)’이 가장 많았으며, ‘10~20만원 미만(16.7%)’, ‘30~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50만원 미만(13.4%)’, ‘50~60만원 미만(8.8%)’순이었다.

지출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46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 평균인 29만원 보다 1.5배 이상 많이 지출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 예상경비 조사에서 기혼은 평균 60만원, 미혼은 평균 35만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각각 14만원, 6만원 이나 줄어들었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 부담 증가로 추석경비를 줄이려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9명(89.6%)은 추석 경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스러운 경비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8%,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 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가 뒤를 이었다. (끝) / hsunn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