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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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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기업은 서류로 만난 이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해 면접을 한다. 기업이 원하는 사람인지 적합성을 체크하기 위한 대면의 시간인 셈. 스타벅스의 CEO 하워드 슐츠는 “우리는 정말 잘 웃는 직원을 뽑는다. 그리고 정말로 잘 웃는 직원을 승진시킨다”고 했다. 업종·직무에 따라 뽑아야 할 사람이 따로 있다는 의미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오늘은 그 세번째로 '면접장 문 열고 들어와 나갈 때까지'이다. (편집자주)

▷문 열기 - 걸어 들어가 인사하기 - 의자에 앉기

1.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들어가 의자 앞에 선다.

2. 면접관 한 명씩 눈을 맞추며 ‘안녕하십니까. OO번 OOO입니다’라고 말한 후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3. 면접관이 앉으라고 하면

(여성) 뒤 의자 위치를 살짝 본 후 오른손(또는 왼손)으로 치마를 쓸어내리면서 앉는다.

(남성) 뒤 의자 위치를 살짝 본 후 자연스럽게 앉는다.

※잊지 마세요!

- 고개를 숙이는 인사와 인사말을 동시에 하면 곤란해.

- 인사는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어깨와 목이 일자로 내려가야. 1초 정도 머물렀다 다시 천천히 올라오기. 인사하기 전 면접관과 눈 맞추기 한 번씩 하고, 인사 후 다시 눈 맞추기. 면접관이 많아도 짧게 한 명씩 눈 보기.

- 여러 명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 미리 발걸음 맞추고 인사·인사말 순서 정하는 게 좋아.

- 시선 분산, 몸 흔들거리기, 넥타이·옷 만지기 등 산만하다는 인상을 주는 행동은 금물.

- 인사말은 끝을 끌지 말고 명료하게. ‘안녕하십니까아~’(×)

- (여성) 서 있을 때는 한 발의 뒤꿈치를 다른 발의 중간 부분에 대고, 손은 배 위에 포개서 올리고 어깨 힘을 빼고 곧은 자세로.

- (남성) 신발을 끌며 걷는 습관은 금물. 새 양복, 새 구두라면 몇 번 착용해 길들이기.


▷질문에 답하기 - 마무리 인사하기 - 뒤돌아서 걸어 나가기

1. 한 번 자리에 앉으면 불편하더라도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

2. 옆 지원자가 답변할 때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는 등 경청하는 자세를 보인다. 멍하니 있거나 바닥이나 천장을 보는 것은 최악의 태도다.

3. 질문을 던진 면접관과 주위 면접관을 모두 보면서 답변을 한다. 질문자 6, 다른 면접관 4 정도로 시선을 분배한다.

4. 면접을 마친 후에는 인사를 하고 나간다. ‘감사합니다’가 가장 적당하다. ‘수고하셨습니다’는 윗사람에게 쓰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잊지 마세요!

- (여성) 의자에 앉은 뒤 다리는 사선으로 11자 자세 유지하기. 단, 면접 시간 동안 버틸 자신이 없으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게 낫다. 손은 무릎 위에 편안하게 모아서 놓기.

- (남성) 주먹은 계란을 쥔 것처럼 가볍게 쥐어 허벅지 위에 올려놓기. 손을 모아서 놓아도 좋다.

- 뒤돌아 나가면서 넥타이, 머리, 옷 등을 만지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의 군더더기 행동은 금물. 면접은 회사 정문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된다는 사실!

- 1분 스피치는 핵심만.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출생지, 출신학교, 가족관계 등)은 말하지 말 것. 면접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야기해야.

- 삼행시나 구호를 외치는 행동은 업종, 기업의 성향에 따라 반응이 달라. 웬만하면 안 하는 게 낫다.

- 사투리 억양보다 발음에 신경 쓸 것. 신문이나 책을 소리내 읽는 연습이 도움된다. 단, 외부 접촉이 많거나 방송 등의 직무라면 억양 교정도 필요해. (끝) / 출처 캠퍼스 잡앤조이, 도움말 이승희 한국서비스평가원(www.ksvi.co.kr) 대표

오늘의 신문 - 2024.05.0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