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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좋은 평가받는 법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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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면접에서 술술 잘 풀릴 수 있는 비결을 정리했습니다. 총 4번의 글이 나갑니다. 세번째 글 "말끝을 흐리면 신뢰도 사라진다"입니다. (편집자주)

자신감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것은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다. 또렷한 음성과 공손한 말투는 지원자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지표가 된다.

반대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와 얼버무리는 말투는 자신이 ‘준비되지 않은 지원자’임을 드러내는 기호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졸업을 앞두고 생애 첫 면접을 경험했다는 한 지원자는 “면접관 앞에서 대답할 때 어미를 ‘합니다’라고 해야 하는지 ‘해요’라고 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다 ‘해요’체로 통일해버렸다”고 털어놓았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말투를 유지한 까닭에 아버지뻘의 면접관 앞에서도 마음 편히 답할 수 있었지만 결과는 탈락. 경어 사용에 익숙지 않은 지원자는 부자연스럽게 어미를 사용하거나 말끝을 흐려 감점을 당하기도 한다.

‘취업상식사전’의 저자 이필선 토스트잡 운영자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경어를 쓰는 것이 어색하겠지만 이것 역시 면접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올바른 경어법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할 때 말끝을 흐리거나 애매모호한 단어를 사용하는 버릇이 있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신감이 없어 대충 얼버무리려고 하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치성 제닉스 취업솔루션 대표는 “말꼬리가 길어지거나 말끝을 얼버무리면 자신감과 논리성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며 “한 번 시작한 말은 끝까지 명료하게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자신감 지수 뚝! 면접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7

긴장을 풀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 인사담당자들에겐 ‘자신 없음’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아래와 같은 습관이 있는 지원자라면 주의 요망! 면접장에서만큼은 이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유념하자.

- 어깨나 등을 굽힌 채 구부정하게 걷는다.
- 다리를 떨거나 손가락을 만지작거린다.
- 입술을 깨물거나 손가락을 물어뜯는다.
- 옷에 붙은 실 보푸라기를 잡아 뜯는다.
- 생각할 때 천장을 보거나 고개를 숙인다.
- 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 머리를 긁적인다.
-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혀를 내민다.
(끝) / 출처 캠퍼스 잡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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