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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내는 '여름휴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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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여름휴가를 앞둔 직장인 절반 이상이 국내외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 혼자 쉬겠다’는 응답이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660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묻자 78%가 ‘있다’고 답했다. 예상 휴가기간은 ‘7월 다섯째 주~8월 첫째 주(22%)’가 가장 많았고, ‘9월 이후(14%), ’8월 둘째 주(13%)‘ 순이었다.

휴가 계획은 ‘국내여행(30%)’, ‘해외여행(26%)’이 1, 2위로 꼽혀 과반수 이상이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휴식(23%)’이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에 비해 6% 오른 수치다.

또한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을 계획한 비율은 각각 42%, 18%로 올해와 비교해 국내여행은 줄고, 해외여행이 늘어났다. '계획 없이 지내는 것이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해와 올해 각 7%로 변함이 없었다. 즉, 올해 휴가계획을 세운 직장인 3명 중 1명은 휴가 기간 내 계획 없이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휴가는 누구와 보낼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연인(20%) △친구(19%) △부모(19%) △부부(14%) △나 혼자(14%) △자녀(10%)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에 비해 ‘나 혼자’ 보내겠다는 비율이 2% 증가했고, 반대로 ‘자녀’, ’부부’ 등 가족동반 계획은 각 15%, 10%씩 줄었다.

직장인들이 올여름 예상하는 하계휴가일 수는 평균 4.6일, 반올림하면 5일 내외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끝) /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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