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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결승에 함박웃음 지은 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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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은 IT과학부 기자) 2019 U-20월드컵 결승전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5일 저녁. 때 아닌 특수효과로 함박웃음을 본 기업이 있다. 배달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날 해당 앱 내 배달음식 주문 요청은 평소의 2~3배 이상 치솟았다. 하루 주문 건수도 15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주일 전 토요일인 6월 8일 일간 주문 건수가 125만 건, 이주일 전 같은 요일인 6월 1일 주문 건수가 약 133만 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특수효과를 본 셈이다.

특히 이날 저녁 8시 이후에는 순간 트래픽(동시 접속 방문자 수)이 4배 이상 치솟을 정도로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고객들은 주문에 어려움을 겪거나 주문 성공을 하고도 음식을 배달 받기까지 평소보다 오래 기다려야 겪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역시 치킨이었다. 평소 보다 1.5배 많은 치킨 주문이 이날 하루 체결됐다. 특히 밤 9시~10시 사이, 10시~11시 사이, 11시~12시 사이에는 평소 동 시간대 대비 3~5배 정도 많은 치킨 주문이 몰렸다.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