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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부도 '앱'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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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영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차수환 대학생 기자) 토익은 취업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스펙 중 하나다. 예전에는 주로 교재를 사서 학원을 오가며 공부했더라면 지금은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토익 관련 앱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이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앱 경쟁이 치열하다. 토익 앱 분야의 선두주자 ‘YBM TOEIC’과 ‘해커스토익’는 다른 전략과 차별화된 기능으로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YBM의 메인 앱은 홈 화면에서 시험, 학습, 학원, 도서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서 관련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배치했다. 시험 카테고리는 앱 내에서 토익 시험을 접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다. 다른 앱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기능으로 토익 시행처로서의 강점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토익의 일정을 달력 형태를 통해서 시각화한 점에서 이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

YBM 앱의 또 다른 강점은 단어장 기능이다. YBM은 학습 카테고리에서 토익 성적에 맞는 ‘단어장’ 기능을 제공한다. 660점부터 930점까지 총 4가지 단계가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단어를 암기할 수 있다. 특히 단어장 내에서 단어의 발음과 뜻, 예문을 제시하고 모르는 단어와 아는 단어를 간단하게 구분하고 모르는 단어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편리하다.

반면 아쉬운 점도 있다. YBM은 학원 카테고리에서 ‘학원찾기’ 기능을 제공하는데 몇몇 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나타났다. YBM의 학원찾기 기능은 이용자 위치 기반으로 구동되어 현 위치를 기준으로 학원이 자동으로 검색되는 시스템이다. 현 위치에서 가까운 몇몇 학원이 검색되고 검색하고 싶은 지역의 학원을 찾기 위해서는 지역명을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지역명으로 검색된 학원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비교해 볼 수 없는 부분도 아쉬운 점이다.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해커스토익 앱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토익 커뮤니티의 존재다. 해커스토익은 이용자들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각자의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간단한 시험 후기나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커뮤니티에서 공유할 수 있고 스터디를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모집할 수도 있다.

해커스토익 앱의 강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커스토익에서는 ‘매일 토익학습’ 기능이 있는데 1일 단위로 RC와 LC 문제를 제공한다. RC는 총 3문제로, 주로 토익 시험의 Part 5에서 출제한다. 문제의 정답을 확인하면 문제에 대한 어휘와 해석,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LC는 총 4문제인데 주로 Part 2에서 1문제, Part 3나 4에서 3문제를 출제한다. RC와 동일하게 문제를 모두 풀고 난 후 정답을 제출하면 문제 속 어휘와 해석, 해설을 확인할 수 있는데 LC는 추가로 해설 강의 동영상이 제공되어 더욱 간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

해커스토익은 ‘최신 기출단어’ 기능으로 이용자들에게 회차별로 출제된 단어를 정리해준다. 또한, 단어마다 예문을 탑재하고 단어 중에서 시험 출제 높은 단어를 표시함으로서 이용자들이 어떤 단어가 출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아쉬운 점은 YBM 앱과는 달리 암기한 단어와 모르는 단어를 따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암기보다는 어떤 단어가 기출 되었는지, 또는 단어의 뜻을 훑어보는데 중점을 두게된다. 그리고 단어의 발음을 제공하지 않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끝) / moonblue@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