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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양재 R&D 혁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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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영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서울시는 AI(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재양성과 특화기업육성, 초기 투자유치지원 등이 지원되는 ‘양재 R&D 혁신허브’에 8개사가 입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주사는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AI기반 스타트업들이다.

카메라 영상 기반 혈압 추정 기술을 개발해 만성 질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딥메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제법무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식과 산업, 스포츠분야 모바일딥러닝 기반 자세분석 및 레슨관리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인 모아이스 등 8개 기업은 29일부터 양재 R&D 혁신허브에 둥지를 튼다.

양재 R&D 혁신허브는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2017년 설립한 전문기관이다. 2018년 146억원의 투자유치, 매출액 649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8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는 공간은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교원총연합회 회관 6층으로, 좌석당 6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2년간 사무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개방형 사무공간 외에 기술개발 지원시스템인 GPU 클러스터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또 각종 네트워킹, 세미나 등 교류 프로그램 및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입주기업을 포함해 AI 분야의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80개 기업의 입주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인공지능 분야의 기업 성장을 위해 80개의 추가 기업입주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양재 R&D 혁신허브가 기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융합공간이자,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의 구심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 moonbl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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