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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1일 1업 법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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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윤 리더스컴 대표) 보통의 사람들은 하루에도 여러 가지 일들을 수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주어지는 업무 외에도 가정 또는 친구, 애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약속들을 비롯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자기계발, 관리 등 사적인 과업들을 해결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경영자로 살아가며 많은 일들을 부딪혀 왔습니다. 다이어리에 일정이 빽빽하지 않으면 불안하기까지 했습니다. 새벽조찬부터 회의, 미팅, 야근, 회식 등으로 이어지는 고된 하루를 마치고서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 날이면 잠도 푹 잘 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지칠 때까지 일하는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가능했겠지만요.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건 '위로'일뿐 결코 유쾌하거나 행복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성과와 상관없이 저는 그저 일에 부대끼며 바쁘게 살았을 뿐이었죠.

제가 '아티스트'를 육성(incubating)하며 그들에게 자신의 삶을 체계적으로 바꾸게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도 법칙을 정하고 행동에 옮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일 1업' 법칙입니다. 하루에 단 하나. 한 업무만, 한 약속만, 한 가지 일만 확실히 마무리하자는 원칙입니다. 즉, 사람들과의 만남도 하루에 한 팀 만, 주요 업무 중 장기간 소요되는 업무 외에는 하루에 하나씩만 수행하고 확실하게 하자는 태도입니다.

이런 원칙으로 행동할 때 일어나는 변화는? 그렇습니다. 바로 삶에 여유를 갖는 겁니다. 예를 들면 약속시간에 허둥지둥대지 않고 한 번도 어긴 적이 없이 편하게 도착합니다. 만난 사람들에게도 충실할 수 있습니다. 업무 충실도와 완성도도 높습니다. 쓸데 없는 일이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허송세월하는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1일 1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그렇게 될까, 의문도 품으시겠지만 생각해보십시오. 1년 365일에 365건의 과제를 잘 해냈다면 있다면 정말 성공한 인생이지 않을까요? 이제 '1일 1업'으로 삶의 패턴을 바꿉시다.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말씀입니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3(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