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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는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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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민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지효준 대학생 기자) 최근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미니멀리즘이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적·문화적 흐름으로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필요한 물건들만 갖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의미한다.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1인 가구의 증가와 물건의 가성비를 고려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퍼져나갔다. 이는 최소한의 물품으로만 생활을 하려는 목적은 같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와 자기만족을 위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실제로 1코노미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 시장의 예로는 이케아의 DIY 형식의 조립가구와 벙커침대, 단순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제품들로 무장한 무인양품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미니멀리즘에 맞는 아이템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비우기, 버리는 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부’를 통한 ‘유익한 버리기’, ‘착한 버리기’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비영리단체 ‘옷캔’에서는 기부자가 온라인 사이트 신청을 통해 받은 상자에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담아 보내면 이 물건들이 제 3세계 국가에 지원된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도 ‘나눔박스’ 캠페인을 통해 집으로 배달된 상자에 물건을 넣어서 보내면 나눔박스 이용자에게는 기부 영수증이 발급되어 연말정산 시 소등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안 쓰는 물건을 버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미적 취향마저 미니멀하게 바꾸고 있다. (끝) khm@hankyung.com / (출처 캠퍼스 잡앤조이. 전체 기사 바로 가기 https://buff.ly/2YUMQ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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