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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목표 달성 방식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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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윤 리더스컴 대표) 기업 경영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관계를 맺는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의 기질과 능력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섬세함이나 결단력 같은 부분도 마찬가지다.

결국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도 제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경영에서는 어느 하나의 공식으로만 따지고 접근하는 '교과서'적인 길이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면 목표를 구체화하여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성과를 밟아서 달성하는 형태가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일단 먼저 저지르고 뒷수습을 하는 형태가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자동차 구매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일정한 규모의 여윳돈을 모으면 차를 구입할 수 있으니 매달 적금을 들고 차곡차곡 저축을 한다. 그리고 일정 기간 이후 차 구매를 할 때 자신이 모은 돈의 수준을 보고 단계별로 차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일단 원하는 차부터 사고 돈을 갚아나가는 경우가 있다.

전자가 더 타당하다고 보는 사람이 많겠지만 후자의 경우도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원하던 차를 다소 무리해서라도 먼저 구입하고 그 기반 위에서 더 열심히 저축해가겠다는 방식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자신과 맞는 소비패턴을 찾듯 경영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사고, 행동방식을 잘 파악해야 한다. 경영 현장에서 목표의 설정은 비슷하더라도 그 실천방식은 자신과 잘 맞는 타입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어떤 방식이거나 성실함은 중요한 밑천이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