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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 나선 농협은행 '채용정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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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지난해 79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던 농협은행이 또 상반기에 360명 대규모 인원을 뽑습니다. 농협은행은 14일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농협은행 6급 신규직원(일반,IT)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농협은행은 채용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고란에 자세히 공지했습니다. 특히 필기시험 과목을 상세히 언급한 점이 주목됩니다. 먼저 서류전형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은 2017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면서 지원자의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의 기입란을 없앴습니다.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불성실 작성자는 걸러냅니다. 불성실 작성이란 표절, 분량미달, 어구반복, 다른회사 이름 기재 등을 말합니다. 물론 허위기재때도 불이익이 있습니다. 온라인 인적성검사는 마감시간 이후에는 접속이 안되므로 가능한 빨리 접속해서 응시해야 합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2차 인적성평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솔직하게 답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 2차 평가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오면 이 또한 의심을 받게 되고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인적성평가(325문항, 45분), 직무능력평가(50문항, 60분), 직무상식(20문항, 20분) 등 모두 125분간 치러집니다. 직무상식은 일반직은 금융경제상식, IT직은 데이터베이스 전자계산기구조 SW공학 데이터통신 등을 평가합니다.

면접은 전통적 방식으로 5~6명이 한조가 돼 다대다로 보는 면접과 은행점포에서 지원자가 은행창구 직원이 돼 고객을 어떻게 응대하는지를 보는 ‘롤플레잉 면접’으로 나뉩니다. IT직은 IT관련 주제를 주고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합격후에도 연수 및 수습 기간중 불량하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일반직은 지역단위 채용을 하고 IT(정보기술)직은 전국단위 채용을 합니다. 입사 예정일인 4월 중순부터는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응시지역은 서울·경기·인천권은 출신지역에 제한없이 지원가능하며 △충남·대전·세종 △대구·경북 △광주·전남 지역은 해당지역간 교차지원도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직 합격자는 응시지역 영업본부에서 5~7년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IT직은 경기 의왕과 안성시에 있는 IT본부에 배치됩니다. 현재 농협은행 또는 농협중앙회 등 농협관계사에 1년 이상 재직중인 별정직, 계약직은 우대합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온라인 인적성)→필기시험(인적성, 직무능력, 직무상식)→면접(집단면접, 롤플레잉/IT는 PT) 등입니다. 지원서는 오는 2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고 있습니다. 채용일정도 홈페이지에 게시했네요.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13일에 발표하고 2차 필기시험은 3월17일에 치릅니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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