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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명이상 대규모 신규채용하는 공공기관 49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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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올해 49개 공공기관이 100명이상의 대규모 신규채용을 한다. 코레일(1855명), 한국전력공사(1547명),충남대병원(1428명) 등 1000명이상을 뽑는 기관도 세곳이나 된다. 올해 332개 공공기관은 모두 2만 3284명의 신규직원을 선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올해 공공기관들이 모두 2만 3284명을 신규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지난해보다 9조5000억원 늘어난 53조원을 일자리 창출에 투자하겠다”며 “이로인해 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 411명이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채용이 많은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연구인력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이다. 채용비리와 관련해서 홍 장관은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비리 적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00명이상의 대규모 채용을 하는 기관은 한국가스공사(196명), 한국도로공사(267명), 한국수자원공사(250명) 등이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611명을 뽑고 충남대병원(1428명), 부산대병원(789명), 전남대병원(652명) 등 의료기관들도 채용인원이 많다. 특히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한전 등 전력공기업 9곳은 2646.5명을 선발한다. 특히 지난해 탈원전의 영향으로 신규채용이 없었던 한국수력원자력은 420명을 신규채용한다. 공공기관들의 채용규모는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1만 9862명을 신규채용했던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2만2876명을 채용해 2만명을 넘겼다.

공공기관들은 올해부터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한다. 이로인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2200명의 고졸인재를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해는 18%, 올해는 21% 등 매년 3%씩 추가해 2022년에는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00명이상을 신규채용하는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전KDN,한전KPS,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환경공단, 국립암센터,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적십자사, 주택관리공단, 중소기업은행, 한국폴리텍,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도로교통공단,신요보증기금,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보훈복지의료공단, 산림복지진흥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경상대병원,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등이다. (끝) / trues@hankyung.com (사진=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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