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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수확이 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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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결실의 계절, 수확의 계절입니다. 수확이 있는 여행이란 콘셉트로 떠나볼까요?

우선 살 오른 꽃게요리가 풍성한 인천 대연평도 여행을 추천합니다. 살이 꽉 찬 암게가 많이 잡히는 10월 중순부터가 미식여행의 최고 절정기인데요. 섬 서쪽 해안에 조기역사관, 구리동해변 등 볼 거리가 많습니다.

대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도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객에겐 운임을 50% 할인합니다. 옹진군청 관광문화과 (032)899-2251~4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 귀향지 양양 남대천은 저절로 노래가 흥얼거리게 되는데요. 동해로 흐르는 영동 지역 하천 가운데 가장 맑고 긴 남대천은 양양 8경 중 1경에 속한다는 거 아시나요? 매년 가을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연어축제가 유명합니다.

죽도 전망대 근처 트레킹 코스는 가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여행지입니다.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4

충북 보은은 대추와 사과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보은읍 뱃돌공원과 속리산 일대에서 보은대추축제(12~21일)가 열리는데요. 삼승면 일대 사과 과수원에선 10월 사과 수확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스카이바이크를 타고 소나무 숲을 둘러보는 이색 체험도 눈길을 끕니다.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393

지리산 둘레길은 걷기 여행의 백미입니다. 21개 읍·면과 120여 개 마을을 잇는 길이 295㎞의 걷기 길이 펼쳐지는 둘레길에서 길이 20.5㎞의 인월~금계 구간과 지리산 속 석굴암으로 불리는 사암정사는 특히 인기입니다. 남원시청 관광과 (063)620-6163

하동 평사리들판은 가득한 황금빛 들녘으로 물듭니다.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등장한 곳으로 고소성(사적 151호)을 오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요. 하덕마을과 매암차문화 박물관, 하동레일파크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하동군청 관광진흥과 (055)880-2377

경기 여주는 고구마로 유명합니다. 주 수확철인 10월에 고구마 캐기 체험이 운영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세종 영릉(英陵)과 효종 영릉(寧陵)을 들러보면 더 즐겁습니다. (끝)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