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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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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자소서의 완성도에 더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은 지원자의 스펙이 부족해도 자기소개서가 제대로 작성되었다면 서류에서 통과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73.0%의 인사담당자들은 완벽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의 성의없는 자기소개서에 대해 ‘서류에서 탈락시키겠다’고 답했고,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은 27.0%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완벽한 자기소개서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의 34.0%는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 ‘직무 경험’을 가장 중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원동기 문항’(23.0%), ‘지원자의 개별적 특성을 묻는 질문’(18.0%), ‘입사 후 포부’(10.0%), ‘NCS형 문항’(10.0%), ‘성장 과정 문항’(4.0%) 순이었다.

직무 경험과 지원동기 문항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실무 경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29.0%)이라는 답변과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 파악을 중요시하기 때문’(24.0%)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지원자의 성격과 가치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23%)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인상깊은 요소로 ‘본인의 직무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작성했을 때’(32.0%)를 1위로 꼽았다. 그 밖에도 ‘자기만의 스토리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을 때’(22.0%), ‘어려운 질문에도 최대한 고민한 흔적이 보일 때’(21.0%), ‘회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보일 때’(14.0%)등이었다. (끝) / kelly77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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