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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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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포니, 이사배, 씬님. 이 이름들을 들어보셨다면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잘 아실 겁니다. 뷰티와 관련된 콘텐츠를 생산, 공유하는 전문가를 말하는데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개인 방송 플랫폼, 블로그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뷰티 콘텐츠를 알리는 1인 브랜드 운영자입니다. 이들이 올리는 화장품 후기 동영상은 몇백만~몇천만건씩 조회 수가 올라갈 정도로 인기를 끕니다. 이 때문에 이들을 뷰티 인플루언서라고 부르는데요, 화장품업체들은 빠르게는 4~5년 전부터, 늦게는 1년 전부터 이들을 위한 홍보팀을 따로 꾸렸습니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이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더페이스샵을 운영하는 LG생활건강은 9월 9일까지 ‘더페이스샵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 지원자를 접수 받는다고 합니다. 총 30명을 모집하는데요,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취업하기 어려운 사회 초년생,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신청 방법은 본인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3분 이내의 자기 소개 영상을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홈페이지, 또는 모집 페이지(www.thefaceshopgreen.com)에 제출하면 되는데요, 선발된 30명은 3개월 동안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서류 합격은 9월 2주차에, 면접 및 최종 합격자는 9월 3주차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뷰티산업의 트렌드와 메이크업 노하우, 화장품에 대한 이해, 환경을 생각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더페이스샵과 환경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LG생활건강의 신규 사회공헌활동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기 위해서죠. 더페이스샵과 환경재단은 선발된 뷰티 크리에이터들에게 더페이스샵 브랜드 제품 및 콘텐츠 제공, 뷰티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지원, 환경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또 우수 활동자를 뽑아 온라인 채널 광고를 지원해주고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도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교육을 마친 뒤엔 1기로서 3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끼와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개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테니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여성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끝)/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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