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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디지털 음반 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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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광 생활경제부 기자) 롯데마트가 매장 배경음악을 디지털 앨범으로 만들어 12일 내놨다.

이번 앨범에는 올해 창립 20년을 맞은 기념으로 롯데마트가 별도 제작한 ‘특별했 송’, ‘감사한 Day’ 등 신곡 2곡과 기존에 매장에서 내보냈던 ‘토닥토다닥’ 등 배경음악 11곡이 담겼다.

롯데마트는 작년 4월부터 전문 작곡가와 가수들에게 의뢰해 매장 배경음악을 만들고 있다. 매장 직원 중에 뽑은 ‘가수왕’이 녹음한 곡도 있다. 이 가운데 4곡은 유튜브 등 온라인에 음원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롯데마트가 음악 앨범을 내놓은 것은 20~30대 젊은 소비자를 잡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보다는 온라인몰과 동네 편의점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노래를 만들어 이들이 대중가요 처럼 따라 부르면 롯데마트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질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앨범에 포함된 노래들은 흥얼거리기 좋은 멜로디 위주다. 가사에 일절 ‘롯데마트’란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 대신 롯데마트가 중시하는 ‘건강’, 소소한 일상 속의 ‘감동’ 등의 감성을 음악에 녹였다. 롯데마트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에는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된다”, “신곡이 나온 줄 알았다” 등의 긍정적 댓글이 많이 달렸다. 이번 앨범은 PC(http://bit.ly/2puBNEQ)와 모바일(http://bit.ly/2HThLeO)에서 전곡을 내려받기 할 수 있다. (끝)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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