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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수험생, 감독관 2만2000여명...7일 실시된 9급 공무원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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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태윤 기자) 20만명 수험생, 고사장수 7630개, 시험감독관 2만2000여명...

7일 실시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동원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이 7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3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이 시험을 위해 누군가는 1년을 준비했고, 어떤 공시생은 수년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은 딱 100문항 100분동안 치러져 그 결과로 당락이 결정됩니다. 무려 20만 2978명이 이 시험을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다행히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지난해는 22만8000여명이 지원해서 46.5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아보입니다. 아마도, 올해는 정부에서 지방·소방·경찰공무원 등 특정직 채용시험을 늘려 지원자가 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올해는 소방공무원과 필기시험 날짜가 겹친것도 경쟁률이 낮아진에 한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시험의 실제 응시인원은 당초 지원자보다는 적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인사처는 실제 응시인원을 시험이 끝난 오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시험장은 서울 79개 학교, 지방 238개 학교에서 치러집니다. 시험 고사장 수만 7630개에 달합니다. 지원자의 절반에 가까운 45.3%(9만2015명)가 수도권에서 응시합니다. 행정직(교육행정:일반)은 45명 모집에 무려 9310명이 지원해 206.9대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험문제는 5과목에 20문항씩 모두 100문항입니다. 이것을 100분동안 풀어야 합니다. 시험감독관과 관리관,운영인력 등 이번 시험에만 2만2000여명이 동원됩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7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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