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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마스크팩, 美 명품 백화점 ‘VIP기프트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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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연 산업부 기자) ‘당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 미국 명품 백화점 바니스뉴욕이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한 VIP 고객에게만 선물상자를 제공하는 행사 이름이다. 바니스뉴욕이 3500달러 상당의 명품 화장품을 직접 구매해 선물상자에 담아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5일간 진행되는 행사 기간 중 바니스뉴욕 전 지점의 매출은 평균 390% 증가한다. 선물상자를 받은 고객 중 72%가 6개월 이내에 제품을 구입해 화장품 업계 VIP 마케팅의 성공모델로 꼽힌다.

바이오 화장품 및 전자기술(IT) 디스플레이 사업을 하는 현대아이비티는 최근 바니스뉴욕이 VIP고객을 위한 선물상자 제공 행사에 자사 신제품 비타브리드(Vitabrid) 마스크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비타브리드 듀얼 마스크 에이지 디파잉 앤 퍼밍’이다.

지난 12월 국제화장품원료(INCI)로 등록된 현대아이비티의 바이오 신물질 펩티브리드가 적용됐다. 펩티브리드는 펩타이드의 피부 흡수율을 개선한 신물질이다. 기존 펩타이드에 비해 피부주름이나 피부탄력, 기미, 피부의 수분유지력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브리드가 바니스뉴욕 VIP 기프트백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9월 페이스 브라이트닝 파우더 이후 두번째다. 회사 입장에서는 미국 상류층, 연예인, 패션 리더 등 백화점 VIP 고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은 마스크팩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비타브리드를 세계적인 화장품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끝) /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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