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유부초밥이 나왔습니다. 롯데마트가 연말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애플폭찹 사과유부’입니다. 제품명처럼 사과가 들어간 유부로 만들었습니다. 유부 피가 붉은 빛을 띠는데요, 사과즙을 넣어 조렸기 때문이랍니다. 일반 유부보다 맛이 달콤한 게 특징입니다. 초밥 토핑으로는 부드러운 폭찹스테이크가 올라갔습니다. 전국 롯데마트에서 14만개 한정판매합니다. 가격은 1200원.
1인가구가 늘면서 한 끼 식사용으로 유부초밥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입니다. 작년 12월 처음 출시한 뒤 올해 10월 판매량 6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출시 초기보다 매출도 600% 뛰었습니다. 작년 선보인 소불고기, 참치샐러드 등 유부초밥 6종에 이어 올해에는 크래미샐러드, 통새우튀김 등 메뉴를 새로 개발해 총 9종으로 늘어났습니다. 롯데마트 유부초밥에 쓰이는 유부는 일본 므스느 사(社)와 독점계약해 국내 업체중엔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한다고 하네요. 안에 들어가는 밥은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짓는답니다.
앞으로는 사과 유부 외에도 유자유부, 벚꽃 유부 등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라는데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끝) /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