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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를 준비하는 당신이 실천해야 할 하루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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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 희망회사에 공채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나면 본격 시간싸움에 돌입해야 한다. 지금부터는 남겨진 시간까지 서류 결과에 상관없이 철저히 계획해 실천해야 한다. 어찌 보면 누가 빠르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공채 면접을 준비하는 당신이 꼭 실천해야 할 하루 계획을 제안한다.

아침 7시, 일어나서 명상하라

명상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7시에 벨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는 게 바로 명상의 시작이다. 절대 이불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일어나서 이불 위에 앉아라. 앉아서 어제 지적 또는 수정된 사항을 리뷰하며 말하는 것이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하고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명상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고 물으시는 분 있다면 한번 해보라. 아침이 달라진다. 무언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늘고 실천한 결과에 대한 뿌듯함이 용기로 변할 것이다. 당장 실천할 것을 권한다. 시간대도 중요하다. 10시는 절대 명상에 적합한 시간이 아니다.

오전 10시, 취업 스터디하라

매일 매일의 연습이 실전에서 실력이 되는 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건전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일이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계속되는 모의면접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답변하는 시뮬레이션을 반복해야 한다. 취업 스터디는 최대한 타학교 출신으로 구성해야 긴장감을 더해 실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터디가 단순 연습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꼭 아침 명상에서 어제 잘못되었거나 지적된 부분을 바르게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오후 2시, 지원 회사와 직무정보를 검색해 공유하라

정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다. 말하기 프로세스를 통해 해당 정보가 한번 더 입력되고 저장된다. 구조화 과정 통해 새로운 정보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맵을 만들 수도 있다. 초반에는 어려운 과정이나 몇 번 반복하면 논리적 사고력이나 구상력이 늘고 점점 수월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공유하는 방법에는 취업스터디 멤버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거나 취업스터디 카페나 단톡방, 블로그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저녁 7시, 취업에 도움 주는 사람을 직접 만나라

보통 취업 준비한다고 하면 자리에 앉아서 무슨 시험 보듯이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 취업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주는 정보는 지원한 회사 또는 직무와 유관한 사람들에게 있고 이것은 쉽게 공유되어지지 않는 또는 표현하기 어려운 암묵지 형태를 가진다. 따라서 직접 만나야 한다. 만나기 전 어떠한 내용을 확인해야 할지 미리 기록해 가야 하고, 더 좋은 방법은 미리 이메일 주소를 받아 보내 놓은 것이 좋다. 그래야 모르는 분을 만난다 해도 이야기할 컨텐츠가 있으므로 어색하거나 하진 않다.

밤 10시, 하루를 적으면서 정리하라

적는 건만큼 제대로 된 훈련 방식이 없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지식이나 경험, 인터넷에서 찾은 공채 면접 꿀팁, 지원 회사의 최신 이슈나 트랜드 등을 간단히라도 취업노트를 마련해 적는 것이 좋다. 정리하면서 어떤 부분을 더 준비, 강조해야 할지, 내일 모의면접에서 더 중점적으로 확인, 개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된다. 그리고 적으면 목표가 생기고 하고자 하는 의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하루를 망쳤다고 내일까지 포기할 수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못을 따지기 보다 자신을 반성하며 스스로를 격려한다. 어찌 보면 성공하는 하루가 쌓일수록 자신감이 늘고 임계점을 넘는 순간 기쁨의 소식이 찾아올 것이다.

다시 계획하고 실천하자, 다시 또 다시. (끝) / 필자. 김영종( yjk9793@gmail.com)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의 대표이사. 15년 동안 대기업, 외국계기업, 신문사, 미디어기업 등에서의 인사 실무 및 리더 경험을 보유한 피플 크리에이터. ‘김팀장의 2직9직’ 팟캐스터를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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