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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공족’을 위한 스터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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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나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이사야 대학생 기자) 카페가 공부하는 ‘도서관’으로 바뀌고 있다. 딱딱하고 조용한 분위기인 도서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신촌의 한 카페에서 만난 대학생 최용준(남·25) 씨는 “혼자 책을 보며 공부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노트북을 이용한다”며 “팀을 이뤄 토론을 하는 식으로 수업 형태가 변화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카페를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공족이 늘어나며 대학가에는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학생이 즐겨 찾는 신촌의 입소문난 스터디 카페를 소개한다.

24시간 열려있는 스터디카페, ‘카페블로그’

카페블로그는 공부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3층까지의 건물이 모두 카페인데 , 독특한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페블로그는 3층까지의 공간을 일반 손님과 카공족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분해놨다. 1층은 수다가 가능한 공간이고 2, 3층은 조용히 공부를 할 수 있는 구역이다.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특히 시험기간,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싶은 대학생이 자주 찾는다. 카페 내 흡연실이 설치되어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5나길 8
가격: 아메리카노 4000원, 베이글 세트 5700원
영업시간: 24시간

달달한 디저트가 함께 하는 공간 ‘알토피소’

스페인어로 다락방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알토피소’는 아지트같이 아늑한 느낌을 주는 스터디카페다. 디저트가 특히 맛있기로 소문이 나있어 공부를 하며 달달한 케이크가 먹고 싶은 여학생이 주로 찾는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한적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9길 17 지하1층
가격: 아메리카노 3200원, 크레이프케익 5500원
영업시간: 평일&공휴일 11:00-22:00, 주말 10:00-22:00

노트북 사용하는 카공족에게 강추 ‘거북이의 기적’

카페 ‘거북이의 기적’은 일반형, 도서관 느낌의 넓은 테이블, 2인석, 1인석 등 다양한 테이블을 비치해 카공족을 배려하고 있다.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와 화이트 노이즈(적당한 소음)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최적의 공간이다. 시끄러운 수다는 금지되어 있으며 스탠드와 충전기, 담요, 프린터 등의 편의용품이 준비돼있다. 전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사용해야하는 카공족에게 특히 인기 만점.

주소: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21 3층
가격: 종일권 7000원, 아메리카노 1000원, 머핀 2000원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정액권은 24시간

(끝) /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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