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JOB가이드

망하지 않는 회사를 선택하는 5가지 기준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김영종 리치앤코 인사총괄팀장) 망하지 않는 기업은 없다. 기업의 설립 목적인 ‘이윤추구’는 기업을 지속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에 매년 많은 기업이 흥망성쇄를 달리한다.

하지만 취업이나 이직을 고려하는 구직자 입장에서는 이해는 가나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대목이다. 자기가 선택한 회사는 언제까지나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회사였으면 하는 것이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망하지 않는 회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싶지만 적어도 취업 혹은 이직하는 시점에서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3개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본·부채를 보라

재무재표를 봐야 한다는 말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매출이 는다고 해서 좋은 회사는 아니다. 어느 정도 규모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실제 회사가 남는 장사를 하는지를 보려면 3개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자산·부채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자본·부채의 경우 자본보다 부채가 점점 늘어 자본잠식의 상태를 지속하는 회사는 배제하는 것이 좋다.

조직 구조·인원 현황·지점 여부를 파악하라

세 가지를 확인하자. 지방까지 폭넓게 분포돼 있는 영업지점의 상황, 300명 이상의 인력 구조 유지가능성과 조직구조 공개여부 등이다. 다만 인원이 많다고 해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많을 거라고 연결 짓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100명의 직원으로 7~8천억의 매출을 하는 회사를 보면 알 수 있다.

SNS·지인을 통해 조직문화를 체크하라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 회사나 조직에 대한 직원(재직·퇴직)의 솔직한 의견을 올리는 SNS 서비스가 존재한다. 물론 서비스의 목적(?)을 생각할 때 긍정적인 이야기보다 부정적인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한번쯤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입사 후 1년이 안돼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의 대부분은 ‘조직문화가 본인과 맞지 않아서’다. 입사 후에는 번복하기에도 어렵고 본인에게도 리스크가 있으므로 한번쯤 회사에 대한 평을 확인해 보거나 지인들의 솔직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기업은 의미가 없다. 반대로 조건이 좋지 않아도 개선될 수 있는, 개선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면 과감히 도전해도 좋다. 이제는 기업이 아니라 개인의 힘이 전부인 시대가 되었다. 아마 더욱 그럴 것이다. (끝) / 출처 캠퍼스잡앤조이.

오늘의 신문 - 2024.05.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