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격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 상시 근로자 50인 이하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이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혜자들은 교통비, 체재비, 등록비 등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신청 접수는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WISET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2차 접수는 오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ISET홈페이지(www.wis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에 선정된 여성과학기술인은 학회 및 연수에 참여한 후, 이에 대한 결과보고 및 여비신청서, 교육 수료증 등을 제출하여 여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수혜자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WISET에서 제공하는 연구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R&D 및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여 우수 연구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화진 WISET 소장은 “비정규직 여성과학기술인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의 전체 여성연구원 중 43%를 차지한다”며“역량 강화 및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WISET은 2006년부터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4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구과제 선정 6건, 취업 13건, 공동 연구 참여 7건, SCI 등 논문게재 62건, 특허 12건의 성과가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여성과학기술인은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직, 국내·외 유수의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기도 하였다. (끝)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