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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신입 초임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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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 캠퍼스 잡앤조이 기자) 취업준비생이 입사 전, 기업에 관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신입초봉이다. 하지만 직원 평균연봉에 비해 신입초봉은 정확히 알기 어려울 뿐더러 조사 기관별로 차이도 크다. 이에 최근 1년간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인사담당자가 직접 공개한 신입 초봉을 모아봤다.

조사기업 중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일뱅크와 SSG닷컴이었다. 모두 성과급이 포함된 금액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2·4분기 매출 2조8137억 원, 영업이익 3230억 원으로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SG닷컴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0% 이상, 모바일 매출은 50% 이상 올랐다.

아모레퍼시픽도 성과급이 포함된 금액이다. 아모레는 이니스프리의 선전으로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21.8% 늘어난 3조4790억원, 영업이익은 29.1% 늘어난 728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사 치약 메디안 내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별로 1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롯데케미칼 등이 속한 유화부문이 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롯데제과, 롯데리아 등이 있는 식품부문이 3500만원으로 가장 금액이 낮았다.

하지만 신입초봉 수준이 입사 후 연봉까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임금인상 폭도 살펴야 한다. 한 기업 관계자는 “신입 초봉이 높아도 임금인상 폭이 높지 않으면 경력이 쌓였을 때 의 연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며 “또한 연봉 외에 각종복지혜택도 고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끝) / tuxi0123@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5.17(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