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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다 깬 한국다케다제약...인턴십 프로그램에 광고,홍보,헤드헌팅 전문가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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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광고는 광고주의 제안이 오면 제작회의를 거쳐 광고 기획안 제시→촬영→편집→2D·3D작업→녹음→시사회를 한뒤 온에어를 하게 됩니다”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일본계 제약회사 한국다케다제약 12층 강의실. 이날 제일기획의 임태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약대출신의 여름인턴 26명에게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 대해 특별한 강의를 했다. 임 CD는 “제약회사 광고는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브랜드 광고보다는 팩트에 집중하는 프로덕트(제품)광고의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는 매번 정답이 없는 설득의 연속이지만 아무리 오랫동안 해도 재미있는 일”이라고 자신의 업무를 소개했다.

한국다케다제약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전국 14개대학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올 여름 인턴십의 고정관념을 다 깬 ‘이색 인턴십’을 진행했다. 제일기획 CD의 강연뿐 아니라 이번 인턴십에서는 제약 업무뿐아니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 김연미 디렉터를 초청하여 ‘마켓 리서치 기획과 실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요청 했다. 또한 광고대행 전문업체 디트라이브는 ‘디지털 마케팅’에 관해서 강연을 했고 헤드헌팅업체는 약대생들의 ‘커리어 개발’에 대해서 약사교육 전문업체는 ‘제약사의 환자케어 마케팅’이란 주제 특강을 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6주간 인턴십에 참가한 26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시각을 한층 넓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이밖에 인턴기간동안 학생들은 직접 약국을 방문하여 약사를 대상으로 비타민제 ‘액티넘 이엑스 플러스’를 설명하고, 효과적인 홍보방안 등 마케팅 활동도 체험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인턴 참가자들의 비전실현과 나눔의 가치를 아는 인재육성을 위해 5년간 꾸준히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일반 인턴십이외 약대생만을 위한 인턴십을 별도로 도입했다. 이재영 한국다케다제약 인사부 이사는 “한국다케다제약은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면서 사람을 향한 열정의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인턴십은 다케다제약이 235년간 축적해온 인재양성 노하우를 한국의 인재들에게 전수해 주기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다케다제약은 항암제,위장관질환,중추신경계 치료분야에서 독보적인 제약사로서 전세계 70여개국에 3만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사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2011년 4월에 서울에 설립되었다.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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