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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와 사뭇 다른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 연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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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국제부 기자) 영국에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이후 2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59)가 13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습니다. 영국은 다수당의 대표로 선출되면 왕 또는 여왕의 요청을 받고 총리가 됩니다. 메이 총리는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하고 여왕의 총리 제안을 수락해 공식적으로 총리를 시작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거주하는 버킹엄궁에서 돌아온 메이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5분여간 취임 연설을 했습니다. 메이 총리의 연설 원문과 번역문을 올립니다. 시장경제와 자유주의를 강조하는 보수당 당대표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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