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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영상) 서울-춘천 전기차로 운전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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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요즘 자동차하면 '전기차' 이야기가 요란하죠. 테슬라를 비롯 국내 완성차 사업자인 현대, 기아도 투자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진 우리 주변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미비한데요.
한경닷컴 뉴스랩 '뉴스래빗'의 김현진, 신세원 기자가 서울-춘천 전기차 왕복 운전(약 220km)을 통해 직접 경험했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BMW코리아 본사에서 전기차 'i3(6350만원)'를 빌렸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이론상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132km. 출발 당시 계기판에 적힌 주행가능거리는 94km였습니다. BMW코리아로 무사히 되돌아오려면 왕복 220km 도중 한번은 충전해야 합니다.

첫 목적지는 경기도 가평휴게소(춘천방향 65km). 하남 부근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30도 안팎의 이른 고온 현상으로 차 안은 사우나 같았고, 에어컨을 켜자 주행가능 거리는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충전이 필요한 때. 주유소는 널려있지만 전기 충전기를 갖춘 휴게소는 아직 많지 않습니다. 일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1661-9408)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곤 '멘붕(멘탈 붕괴)'이 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려면 환경부에서 발급한 충전카드를 소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오늘의 신문 - 2024.05.0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