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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응시자 평균점수 1위 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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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토익 응시자들의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는 ‘교육학’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BM한국 토익위원회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토익·토익스피킹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 입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교육학 전공자들의 토익평균 점수는 75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고 이어 경제·경영학 전공자들의 토익 평균이 725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학과 출신들의 토익고득점과 관련해서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중등임용시험과목에 토익성적을 반영하지 않기에 특별히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면서도 ”보통 임용고시 응시자들은 교과목에 대한 이해력이 다른 전공자보다 뛰어나서 토익성적도 높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토익(TOEIC)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또는 국제업무 등에 필요한 실용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영어테스트인 토익에서 교육학과 출신들이 점수가 높다는 점은 좀 의외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토익에서 경제·경영학과 학생들의 성적이 교육학과에 밀린 것은 응시자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희준 YBM홍보팀장은 ”인문계생의 절반이 경제경영을 복수전공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점수가 낮게 나온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밖에 나머지 전공별 토익 평균성적을 살펴보면 '사회과학·법학(723점)', '인문학(710점)', '자연과학(673점)', '공학(658점)', '음악·미술·체육(640점)', '의학·약학·간호학(639점)' 순으로 높았습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토익에 응시자들의 평균 점수는 682점으로 집계됐습니다. 듣기(LC)평균은 372점, 읽기(RC) 평균은 310점으로 오히려 듣기 영역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어유치원이나 어린시절부터 해외유학으로 듣기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점수대별로는 ‘705~800점’이 23.3%로 약 4명중 1명 정도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605점~700점’(20.0%), ‘805~900점’(19.8%), ‘505~600점’(14.3%) 순으로 점수 취득자가 많았네요. ‘905점 이상’의 고득점자는 7.1%로 나타났고 특히 705점이상 취득자는 50.2%로, 응시한 취업준비생 2명중 1명에 달했습니다. 토익스피킹에 응시한 취업준비생의 평균점수는 126점으로 레벨5로 집계됐습니다.

올 5월29일에는 LC영역에 도표,그래픽 문제가 출제되고 RC영역 문자,메신저,채팅 대화문 등이 나오는 신토익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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