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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열전) 이건희 "사업의 본질을 파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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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본질을 파악하라"

2002년 카드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양산되던 시절, "카드업은 물(=술)장사다."

카드업은 본질적으로 외상 술장사와 같다는 것. 외상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채권 관리라고 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삼성은 대대적인 채권 관리로 위기를 넘어섰다.

"업의 개념 파악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

백화점업은 부동산업이다. 부동산에서 중요한 것은 위치다.

호텔업은 장치 산업이다. 호텔 방 하나에는 1,300개 정도의 비품이 들어간다. 이 비품의 질에 따라 호텔의 성패가 좌우된다.

전자산업은 '타이밍 산업'이다. 누가 먼저 제품을 출시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사업의 역사와 개념, 그리고 철학을 철저히 이해하는 것 즉, 사업의 본질을 철저히 이해하면 성공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한다. 본질을 모르고는 어떤 결정도 하지 않는다."

오늘의 신문 - 2024.07.3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