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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카드(4) - 질환과 약, 음식도 궁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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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과 약, 음식도 궁합이 있다

술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는 약

고혈압 환자는 바나나가 맞다
다만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먹는 환자는 예외다.
이뇨제는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약을 먹을 때 우유가 좋은 경우도 있다.
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먹을 때는 우유가 위벽을 보호해준다.
고혈압약 중 알파차단제를 복용하면 지나치게 혈압이 떨어질 수 있는데, 우유가 이를 막아줘 함께 먹으면 좋다.
요산 배출을 돕기 때문에 통풍치료제와도 잘 맞는다.
변비약과 항생제 등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카페인 약은 카페인 음식과 상극이다
함께 먹으면 카페인 과잉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 또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빈혈약을 복용 중인 사람에게 차는 금기 음료다.
홍차·녹차에 든 타닌(떫은 맛 성분)이 빈혈약의 주성분인 철분을 산화시킨다

감기약과 술, 아스피린은 조화롭지 않다.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하면 간 손상 위험이 높은데, 여기에 술까지 더하면 간은 두 손 두 발 다 들어 버린다.
술 마시기 전에 일부러 소화제나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인다

진통제는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질환으로 오래 진통제를 먹어야 하는 사람은 이명(귀 울림)이나 청력 소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 후 위험이 없는 약으로 바꿔야 한다”

“약효에 영향을 주는 음식이나 음료라고 평생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우유를 마셨다면 변비약이나 빈혈약은 한두 시간 뒤 우유가 소화된 다음에 먹는 등 시간 차이를 두면 괜찮다"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약 복용 습관
정해진 용법을 지키지 않는다.
용량을 임의로 줄이거나 늘린다.
약을 끝까지 먹는다.
처방받은 약 중 원하는 약만 선택적으로 먹는다.
처방받지 않은 약을 임의로 더해 먹는다.
다른 사람의 약을 먹는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먹는다.

오늘의 신문 - 2024.05.08(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