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고군분투: 신현준 (사회보랴, 대리수상 하랴, 시상하랴…진짜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날의 공로상: 강하늘(시상· 노래· 대리수상. 분위기메이커 강하늘 없었으면 어쩔 뻔.)
이날의 경쟁자: ‘개그콘서트’(네. ‘개그콘서트’보다 웃기는 시상식이었습니다.)
이날의 대사: “이 상을 잘 전달하겠습니다”
이날의 진땀: 윤제균 감독 (“상 받으면서 이렇게 부담되고 땀이 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수상자가 사과를 해야 하는 아이러니)
이날의 미소상: 이민호(스타들이 대거 불참하니, 카메라가 계속 이민호 얼굴만)
이날의 실종: 나눔화합상(논란이 일었던 김혜자 선생님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
이날의 거두절미: 손예진. (“시간 좀 끌어 달라”는 신현준의 애원에 “그냥, 바로 할게요” 이해합니다. 손예진 씨도 고생하셨어요.)
이날의 타이틀: 대충상
이날의 부제: ‘신현준의 극한체험기’
이날의 낭비: KBS 전파낭비
이날의 유체이탈: 이병헌 감독(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뷰티인사이드’ 백감독이 불참한 가운데, 신인감독상에 함께 노미네이트 된 ‘스물’ 이병헌 감독이 대리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면식은 없지만 잘 전달하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다. 일면식도 없다. 일면식도 없다. 일면식도 없다….)
이날의 퍼포먼스: 뮤지컬 ‘레미제라블’(아이러니하게 축하공연은 정말 좋더군요)
이날의 ‘뻥’: 신현준 마무리 멘트(“대종상, 국내에서 제일 역사 있는 영화제인 만큼 영화인들이 소중히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이날의 망언: 조근우 본부장 (배우들의 불참소식에 “우리나라 배우들 수준은 후진국 수준이다” 발언. 영화제의 수준부터…)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수상 명단>
▲ 최우수작품상=‘국제시장’
▲ 남우주연상=‘국제시장’ 황정민 (강하늘 대리수상)
▲ 여우주연상=‘암살’ 전지현 (대리수상)
▲ 감독상=‘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 남우조연상=‘국제시장’ 오달수 (대리수상)
▲ 여우조연상=‘사도’ 김해숙 (대리수상)
▲ 신인남자배우상=‘강남 1970’ 이민호
▲ 신인여자배우상=‘봄’ 이유영
▲ 신인감독상=‘뷰티 인사이드’ 백감독 (이병헌 감독 대리수상)
▲ 미술상=‘상의원’ 최경선 (신현준 대리수상)
▲ 의상상=‘상의원’ 조상경 (신현준 대리수상)
▲ 남자 인기상=김수현 (한고은 대리수상)
▲ 여자 인기상=공효진 (한고은 대리수상)
▲ 해외 남우주연상=순홍레이
▲ 해외 여우주연상=고원원
▲ 음악상=‘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김준성
▲ 녹음상=‘국제시장’ 이승철·한명환
▲ 한국영화공로상=정창화 감독·윤일봉 배우 (대리수상)
▲ 편집상=‘국제시장’ 이진
▲ 조명상=‘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김민재
▲ 촬영상=‘국제시장’ 최영환 (대리수상)
▲ 시나리오상=‘국제시장’ 박수진 (대리수상)
▲ 첨단기술특별상=‘국제시장’ 한태정 외 4명
▲ 기획상=‘국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