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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에 모인 동국제강 임원들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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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산업부 기자) 지난 19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25호. 이곳에선 회삿돈을 빼돌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1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공판은 오후 2시에 시작인데도 법정 앞은 1시부터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전현직 동국제강 임원, 계열사 관계자 수십 명이 모두 모였기 때문입니다. 남윤영 전 동국제강 사장(현 고문), 홍순철 전 유니온스틸 사장, 남영준 국제종합기계 사장 등은 물론 나이 지긋한 선대 회장의 지인들까지 발걸음을 했습니다. 서로 약속이나 한듯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서로 '오랜만이다'는 인사를 건네기 무섭게 착잡한 얼굴로 회한의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한 전직 임원은 "(장세주 회장이)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엄하게 밥상머리 교육 받는 걸 지켜봤는데, 검찰은 한낮 놀음꾼으로 몰아 60년 기업 명예를 바닥까지 떨어뜨렸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임원은 "...

오늘의 신문 - 2021.06.25(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