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송년 파티 패키지 어떤 게 있을까?

(강영연 생활경제부 기자) 벌써 2015년도 두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시내 주요 백화점 등에선 이미 트리 점등식을 진행해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죠. 연말 송년회를 준비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텐데요. 호텔들도 연말모임을 위한 송년모임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송년파티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고려해볼만 합니다.

호텔 송년회의 장점은 다른 사람들과 부딪힐 일 없이 파티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해 말까지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바발루에서는 30명 이상 150명 이하의 다양한 단체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바발루 파티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오픈 바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스테이지, 포켓볼 게임, 총 100석의 좌석이 마련돼 있는 바발루 전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뷔페와 함께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30인 이상 예약 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1인 6만5000원.

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에서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다이닝 투게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미리 예약하면 12명부터 최대 5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이용 고객에 한해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에서 예약 결제 시 예약 인원 수에 따라 미슐랭 식사권(20명 기준 3매, 30명 기준 4매, 40명 기준 5매)을 제공합니다. 연말 파티와 단체 모임을 위해 북유럽 건강식 메뉴와 아사히 생맥주, 스페셜 하우스 와인 등을 선보입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5만 5000~7만 5000원.

르네상스서울호텔의 중식당 가빈에서는 ‘페스티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미리 예약하면 개별 객실에서 주방장이 개발한 시즌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만 8000원부터.

평소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롯데호텔서울의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는 12월 31일까지 소규모 연말 모임을 위한 ‘피에르 바 송년 모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션 메뉴는 총 4가지로 앱솔루트 보드카 세트 메뉴(10명 기준, 100만원), 앙리 지로 샴페인 세트(10명 기준, 100만원), 벨루카 노블 보드카 세트(20명 기준, 200만원), 볼랭저 샴페인 세트 메뉴(20명 기준, 200만원) 등으로 정상가 대비 약 50만원 할인된 금액에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매주 월요일 송년 및 신년 모임을 계획하는 단체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먼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20명 이상 예약시 이용가능하며 디너 메뉴 10%할인(음료제외) 혜택, 코르키지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호텔관계자는 “최근 술을 많이 마시는 송년회보다는 조용한 송년회를 여는 기업들이 늘면서 호텔 송년회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이에 호텔들도 새로운 고객을 잡기 위해 가격할인, 신메뉴 개발 등 다양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 /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