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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인기...브라질 앱 시장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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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비결

(추가영 IT과학부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사 컴투스는 신흥 게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린 ‘브라질 게임쇼 2015’에 참가했습니다.

참가업체 중에 유일한 국내기업이었는데요. 바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브라질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칠레, 우르과이 등 남미 지역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브라질에선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기준으로 최고 2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해 6월 해외 시장에 진출한 ‘서머너즈 워’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0만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또 일별 이용자수(DAU)가 120만명을 돌파하면서 매일 평균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기는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제작 초기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해 게임을 기획했고 현지어 지원 및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이 흥행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드와 콘텐츠는 글로벌화하고 현지어 지원, 국가별 환경분석, 글로벌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서비스는 현지화한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인데요.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의 성공 사례를 들어 브라질 앱 시장을 주목하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구글플레이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 수가 많은 지역으로 모바일 게임 및 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인터넷 환경에 따라 게임 용량이 크지 않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이름의 슈팅·액션 게임이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끝) /gychu@hankyung.com

오늘의 신문 - 2024.06.29(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