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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 없이 등락을 보인 미국 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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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선물,8월14일)

08.14 방향성 없이 등락을 보인 미국 주가지수
KR 투자연구소 이사 서상영 (02 - 2168-7491)

아시아시장은 중국의 계속되는 위안화 절하에도 불구하고 반발매수세로 상승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어졌지만 긴급기자회견에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움직일것이라는 발표했다. 일본시장은 인민은행의 기자회견이후 반발 매수세가 이어져 +0.99% 상승마감했다.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가 결국 경기부양의 일종이라는 점과 함께 이날 400억 위안의 역레포를 통해 유입된 유동성등을 바탕으로 상승했다. 결국 상해종합은 +1.76% 상승마감했다. 한국은 중국의 계속되는 위안화 절하에도 불구하고 반발매수세로 상승했다. 코스피는 +7.99p(+0.40%)상승한 1,983.46p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4.16p(+1.97%) 상승한 731.36p로 마감했다.

유럽시장은 인민은행 기자회견 영향으로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지만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인 수준에서 움직일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이는 결국 추가 절하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위안화 쇼크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장 후반 유가가 BP의 미국공장 정전등으로 크게 하락하자 관련 업종들이 위축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결국 제조업이 발달된 독일은 +0.82%, 프랑스는 +1.25%, 이탈리아는 +1.56% 상승했지만 정유업체가 많아 유가에 민감한 영국은 -0.04%, 러시아는 -0.32% 하락했고 노르웨이는 +0.48%로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미국시장은 유가 하락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후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적인 절하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임을 이야기 했다. 그러자 금융시장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은 유가 하락으로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며 움직였다. 여기에 소매판매가 양호한 모습으로 발표됐고 이로인해 금리인상 이슈를 자극한점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방향성없이 전일 상승했던 원유업체는 하락하고 전일 하락했던 금융섹터는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즉 시장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여러 이슈를 통한 개별 기업들의 움직임정도만이 영향을 줬다. 다만 유가가 BP의 정전으로 재고증가 가능성에 크게 하락하자 셰일오일업체들이 시장을 위축되게 만들었다. 결국 다우지수는 +5.74p(+0.03%) 상승한 17408.25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66p(-0.13%) 하락한 2083.39p로 마감했다. 나스닥도 -10.83p(-0.21%) 하락한 5033.56p로 마감했다.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은 -0.3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4% 하락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0.12p(-0.88%) 하락한 13.49p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Jobless Claims,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인데 전주의 26만 9천건이나 예상치인 27만건보다 소폭 증가한 27만 4천건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변동성이 적어 더 크게 의미를 두고 있는 4주평균은 전주 26만8천건보다 감소한 26만 6250건으로 발표됐다. 결국 여전히 고용시장은 안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였던 지표결과다.

Retail Sales, 소매판매인데 전월의 수치가 -0.3%에서 0.0%로 상향조정됐다. 여기에 예상치인 +0.5%를 상회한 +0.6%로 발표되면서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여기에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한 수치도 전월의 -0.1%를 상향조정한 +0.4%로 발표했고 이번달도 예상치와 부합된 +0.4%로 발표됐다. 즉 이번 소매판매 결과는 예상치와 부합되거나 소폭 증가했지만 전월의 수치가 크게 개선된점등은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Import and Export Prices, 수출입물가지수인데 수출은 전월의 -0.3%보다 소폭 증가한 -0.2%로 발표됐다. 수입물가는 유가 하락등에 따라 전월의 0.0%를 크게 하회한 -0.9%로 발표됐다. 다만 예상치인 -1.0%보다는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이러한 수입물가 하락은 평균 5~6개월후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저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은 좀더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석유관련 제품을 제외한 수입물가는 -0.3%로 위축되었는데 특히 기계등 자본재 수입물가가 -0.2% 감소한 점은 부담이다. 여기에 최근 단행된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영향을 주는 이번달 수입물가는 더욱 하락할것으로 예상되어 다음달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좀더 위축되게 만든 지표결과였다.

Business Inventories, 기업재고인데 전월이나 예상치인 +0.3%를 상회한 +0.8%로 발표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재고는 +0.7%로 2013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를 했다. 다만 이지표에서 가장 중요한 재고대판매율은 전월의 1.36개월보다 소폭 증가한 1.37개월로 늘어났다는 점에서 기업판매가 주춤하고 있음을 보여줘 좋은 결과는 아니였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고프로, 야후, 몬스터 베버리지, 머크등은 투자의견 상향에 고프로가 +4.55%, 몬스터 베버리지가 +4.86%, 머크가 +1.24%, 야후가 +4.18% 상승했다. 또한 소매판매의 양호한 모습등은 금리인상 이슈 강화를 불러왔고 이로인해 금융섹터가 상승했다. 씨티은행이 +0.74%, JP모건이 +0.46%, BOA가 +0.57% 상승했다. 그러나 유가가 BP의 정전등에 따라 위축되자 셰일오일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코노코필립스가 -2.79%, 데본에너지가 -3.91% 하락하는등 대부분 -3.00% 내외의 하락을 보였다. 이로인해 원유시추업체 ETF인 SPDR S&P Oil & Gas Exploration & Production ETF도 -2.83% 하락했다.
그외에 바이오섹터도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폭이 컸다. 길리어드사이언스가 -0.90%, 암젠이 -1.20%, 바이오젠이 -0.89% 하락했다 이로인해 바이오섹터 ETF인 iShares Nasdaq Biotechnology ETF가 -1.02% 하락했다.

상품및 외환시장을 살펴보면 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인민은행 기자회견과 지표호전으로 금리인상 이슈를 자극하며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긴급기자회견에서 더이상 평가절하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달러강세 전환이유였다.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되면서 상품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이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연장 가능성을 보이며 달러약세를 보였는데 이번 기자회견으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여기에 소매판매가 전월의 수치가 상향조정되고 이번 발표도 예상을 상회했다는 점은 달러강세에 한몫했다. 다만 수입물가지수가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저인플레이션 이슈를 부각시킬수 있다는 점에 달러강세폭은 제한됐다. 결국 달러화는 0.12% 강세, 유로화는 0.05% 약세, 엔화는 0.17% 약세, 파운드화는 0.02%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달러강세와 정전으로 인해 하락했다. 금리인상 이슈 강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민은행의 기자회견으로 인한 결과였다. 장초반 이러한 달러강세는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여기에 BP의 인디애나주에 있는 위팅 정유공장이 정전으로 가동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루 29만 배럴 정제하는 공장이 정전으로 중단되었다는 소식은 원유재고 증가를 야기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여름 드라이빙시즌이 거의 마감되고 이제 정유공장들의 설비점검기간 돌입이 다가오면서 재고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위축된 모습을 키웠다. 결국 WTI는 -2.47% 하락한 42.07$로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89% 하락한 49.22$로 마감했다.

귀금속은 달러강세와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했다. 인민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하지 않을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이는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상품가격 하락요인이자 금융시장 불안요인 하나가 해소됐다는 것으로 여겨졌다. 이는 결국 금에 대한 차익매물 유입의 도화선이 됐다. 여기에 소매판매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이로인한 매물도 금 가격 하락요인이었다. 결국 금은 -0.71% 하락한 1115.60$로 마감했고 은도 -0.46% 하락했다.

비철금속은 위안화 평가절하 중단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3일째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더이상 평가절하보다는 시장의 합리적인 흐름에 맡기겠다는 발표를 했다. 결국 이로인해 비철금속은 안정을 찾았다. 특히 이번 위안화 평가절하는 수출에 일정정도 도움이 되고 이로인해 재고감소 가능성이 제기된것이다. 다만 여전히 달러가 강세를 보였는데 한달 앞으로 다가온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영향은 일부 품목에 부담이 되어 하락하게 만들었다. 즉 비철금속은 위안화 평가절하 중단이라는 상승요인과 달러화 강세라는 하락요인이 충돌하여 혼조세로 마감했다. 결국 구리는 +0.13%, 납은 +0.02%, 아연은 +0.06% 상승했다. 그러나 니켈은 -1.37%, 주석은 -0.83%, 알루미늄은 -0.94% 하락했다.

곡물은 최근 미농무부의 월간 보고서 발표 후 하락했던 데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하지만 밀의 경우 밀 최대 수입국인 이집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산 밀을 계약했다는 소식에 미국산 밀이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또한 유럽 곡물시장 전략연구소인 스트래티지 그래인(Strategie Grains)에서 EU의 밀 수확량을 310만톤 상향 조정한 점도 상승을 제한시키는 요인이었다. 한편 이 연구소에서는 EU의 옥수수 수확량을 하향조정했다.하지만 다음주에 미국 콘벨트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옥수수 및 대두 작황에 유리하다는 점이 상승폭을 제한지켰다. 결국 옥수수는 +1.97%, 밀은 +2.36%, 대두는 +1/87% 상승했다.

채권가격은 중국 인민은행의 기자회견, 호전된 소매판매 결과로 하락했다. 장초반부터 채권가격은 인민은행의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위안화 평가절하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는 발표로 하락출발 했다. 여기에 소매판매가 전월 수치를 상향조정했고 이번달 수치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금리인상 이슈 강화를 불러와 하락했다. 그뒤로 30년물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예상치인 2.860%보다 높은 2.880%로 발표됐다 또한 응찰율도 비록 전월의 2.23배보다 높은 2.26배를 보였으나 2014년 평균인 2.47배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부담이 되어 더욱 하락했다. 채권가격은 2년물이 109*14 1/4 (-0*04, -0.11%), 5년물이 119*22 1/4 (-0*11, -0.29%), 10년물이 127*15 (-0*16, -0.39%), US T-Bonds가 157*28 (-0*24, -0.47%), Ultra US T-Bonds도 161*28 (-0*31, -0.59%)로 하락했다. 채권금리는 2년물이 0.7094% (+5.24bp), 5년물이 1.5757% (+7.17bp), 10년물이 2.1907% (+6.07bp), 30년물이 2.8596% (+4.06bp)로 상승했다.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0.12p(-0.88%) 하락한 13.49p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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